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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원율

출생:1948년

최근작
2023년 12월 <마리아 막달레나의 노래>

김원율

부산 출생으로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했다. 산업은행 싱가폴 지점과 본점 조사부, 기업분석부, 동경지점 등에서 근무했으며, 한국기업평가 컨설팅본부장, 전무이사, 홍콩 한국국제학교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젋은 세대에게 고함>(2003), <세금이 적어야 나라가 산다>(2001, 공저)가 있다.
부산중앙성당에서 유아세례(세례명 안드레아)를 받았다. 소년 레지오 마리애(‘성모님의 군대’라는 뜻)에서 활동하였으며, 서울 가락동 성당, 송파동 성당, 반포1동 성당(현재) 등에서 30여년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루르드의 성모’ 꾸리아에서 단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10여년 전 성서를 공부하다 마리아 막달레나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내용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싶어 다큐멘터리 소설을 쓰게 되었다. 그동안 잘못 알려져 왔던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와 마리아 막달레나 세례명을 가진 모든 여성들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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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마리아 막달레나의 노래> - 2023년 12월  더보기

성서를 기반으로 한 근거 있는 상상 마리아 막달레나의 일대기를 작가적인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재구성한 Faction (Fact + Fiction) 다큐멘터리 소설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그 일생이 베일에 쌓여있고 수많은 억측과 추측이 난무하는 성녀는 드물다. 20년 전에는 댄 브라운이라는 작가가 『다빈치 코드』라는 반 그리스도교적인 소설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 막달레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후일 프랑스 왕가의 혈통으로 이어지면서 온갖 음모와 폭력이 행해졌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전개한 바 있다. 로마교회에서도 무려 1,400년간이나 마리아 막달레나가 창녀였으며 참회한 죄인이었다는, 오도(誤導)된 성녀의 이미지가 통용되어 왔다. 그 때문에 창녀의 재활쉼터의 이름도 ‘막달레나의 집’이라고 명명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경의 어떤 기록도 마리아 막달레나가 창녀였다는 기록은 없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4대 복음서에 총 13회 단편적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예수 수난과 죽음의 현장을 함께 하였고 부활의 첫 증인으로 등장할 뿐 그의 생애는 전혀 오리무중이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예수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교 신자이다. 이 배경에는 두 명의 위대한 여인이 있었다. 한 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성모 마리아이고 다른 한 명은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였으며, 또한 부활의 첫 증인이 된 마리아 막달레나이다. 당시 유대 사회에는 수많은 인물이 메시아를 자처하며 유대 민중의 염원을 이루려다가 처형되었고 그들의 흔적은 자취 없이 사라졌다. 예수는 다른 혁명가들과는 달리 유대인이 꿈꿔왔던 지상왕국의 메시아로서가 아니라 평화의 구세주임을 일깨우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였다. 예수는 하느님 나라는 천군만마의 질주나 함성, 무력에 의해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예수 역시 대사제와 율법학자에게 고발당하여 십자가상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쳤다. 그도 역시 허다한 자칭 메시아 중의 한 명으로 운명이 끝나는 듯하였다. 그러나 이번만은 달랐다. 예수 사후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예수 운동이 일어났고 이는 요원의 불길처럼 유대인과 사마리아, 그리스 등 인근 민족에게 번져나갔다. 이의 중심에는 예수의 부활이 있었으며 이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제자들에게 전한 여인이 바로 마리아 막달레나이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을 부활에의 확신으로 이끌었고 부활 선포에 소극적인 제자들을 격려하여 예수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초대교회의 전승(傳承)에서 ‘사도 중의 사도’, ‘사도에게 파견된 사도’라는 호칭과 함께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 후 마리아 막달레나는 사도들의 전교(傳敎) 행적을 기술하는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사라져버렸다. 이 소설은 초기교회 이후 그녀가 회개한 죄인으로서 창녀였다는 인식이 생겨났음은 교회의 잘못이라는 점을 그녀의 생애를 추적함으로써 반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나름대로 그녀의 생애를 재구성하였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는 마리아 막달레나가 로마의 백인대장을 만나 사랑을 키우는 한편, 예수의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그의 제자가 되고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되는 과정에서 때로는 가슴 벅찬 흥분과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마리아 막달레나의 대화나 당시에 일어난 사건 등에서 성서의 근거가 있는 부분은 각주에 이를 밝혔다. 독자 중에서 성서적 근거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으신 분은 필자의 각주 부분은 무시하고 읽어도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다. 과거 여성이 세례 받을 때 마리아 막달레나가 창녀였다는 사실 때문에 세례명을 마리아 막달레나로 하기를 꺼려했다고 한다. 마리아 막달레나의 축일은 7월 22일이다. 이 책을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와 마리아 막달레나 세례명을 가진 모든 여성들에게 바친다.

- [책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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