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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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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안개를 헤치고>

김정수

경남 창원시 합포구 출생.
2016년 영남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영남문학』으로 등단.
경남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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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안개를 헤치고> - 2022년 12월  더보기

꿈꾸지 않아도 현실 속 일상은 행복해서 다른 곳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고, 안온한 삶에 울타리 속 보장된 미래는 고요히 흐르는 물처럼 순탄했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미래가 이지러져 보일 때면 생의 한편에 채우지 못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태풍 같은 구조조정의 칼날에 울타리는 허물어지고, 깨진 유리창에 찬바람은 불어오고, 폭우에 시냇물은 흐르는 길을 바꾸어 버렸고, 물길에서 밀려나 시장터에서 울고 있는 개구리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완전히 달라진 현실에서 미래의 파란 하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따금 구름 사이로 조금씩 비추는 한 줄기 빛으로 위안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바쁜 중에, 자투리 시간에 어설프고 서툰 시를 습작하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인이 된 미래를 그리면 어두운 그림자는 사라지고, 하나의 의미가 바다로 향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운명이 된 시집이 탄생하였습니다. 어려워도 헤쳐 나아가는 화자의 마음처럼 한 권의 첫 시집을 조심스럽게 세상으로 보내며 용기와 희망을 심어 놓았습니다. 그 꿈의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서 온 세상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소원해 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화자가 징검다리를 놓듯이 당신의 발아래에 돌을 놓았습니다. 꿈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갈 당신을 위하여 시문은 빛이 되어 길을 밝히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나아갈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2022년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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