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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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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시가 마음을 만지다>

최영아

진주에서 태어나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아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아버지의 모자’라는 수필로 등단해 신문 칼럼을 쓰기도 했으며, 건양대학교에서 심리상담을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심리상담사로 활동했다. 가정폭력상담사, 가정법률상담사, 한국청소년상담사, 가족상담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고, 법무부의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되어 교도소방문 상담 활동을 하기도 했다. 사회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강의를 하다가 지금은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에서 상담과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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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시가 마음을 만지다> - 2009년 3월  더보기

조용히 책 읽는 것으로 십 대와 이십 대를 보낸 내게 삶은 시시하고 하찮은 것이었다. 서른을 넘긴 후로도 나는 여전히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채, 하고 싶은 말들을 내면에 가둬두었다. 외부와 소통하고 싶지 않은, 세상에 대한 일종의 묵비권이었던 셈이다. 그런 내게 시낭송은 눈부신 ‘부활’의 시간을 선사했다. 큰 목소리로 시를 한 편씩 읽어나가는 동안 여태까지 잊고 있던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내 마음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은 시와 만날 때마다 단단하게 꼬여 있는 감정의 매듭들이 스르르 녹아 내렸다. 시낭송은 그렇게 내 마음속 깊은 우물에 고여 있던 온갖 상처와 아픔들을 길어 올렸다. 그리고 깨달았다. 유독 나만 삶이 무겁고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어느 누구에게도 깃털처럼 가벼운 인생이란 없다는 것을……. 우울한 정서와 지친 마음을 치유해보고자 뒤늦게 시작한 공부는 나를 ‘심리상담사’의 길로 이끌었고, 가슴속에 쌓여 있는 슬픔과 분노들을 좀 더 근사한 방법으로 토해내고 싶어서 시작한 시낭송은 나를 ‘시 치유사’가 되게 했다. 이 책은 무의식에 잠겨 있던 상처들을 보듬고 내면의 자아와 마침내 화해한 자전적 고백인 동시에, 오랜 상담 경험을 통해 터득하게 된 ‘마음 치유법’에 관한 에세이다. ('시작하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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