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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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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붉은 입술을 내밀고>

박경임

시인, 수필가.
『서울문학』(2021), 『한국문학인』(2022), 『현대시를 빛낸 300인』(2023), 《경기매일신문》, 《한국문학신문》 등에 시평 게재.
수필집으로 『독기를 빼며』가 있음.
수필 동인지 『목요일 오후』 『산문로 7번가』 『목성들의 글자리』 등에 단문 다수 발표.
《세명일보》 우수상 수상(2021).
한국문인협회 구연문화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서울문학』 『한국산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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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붉은 입술을 내밀고> - 2024년 2월  더보기

처음은 항상 설렘과 기대로 다가온다. 첫사랑, 첫 아이, 첫 직장을 가졌을 때처럼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가슴에 품은 이야기 담아 첫 시집을 엮으며 다시 설렘에 젖는다. 삶의 편린들이 풀어낸 내 시들은 사는 동안 나를 치유하는 약이 되어 주었다. 흑석동은 나의 시심의 고향이다. 가난한 시절, 아버지의 좌절과 엄마의 강한 생활력에서 인생을 배웠다. 그 시절 버스 정류장에는 입석 버스와 좌석 버스 줄이 달랐다. 비 오는 날이면 한 번쯤 좌석 버스 줄에 서 보고 싶은 마음을 외면하며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 〈애니로리〉를 불러 주던 대학생 오빠. 석양이 아름다운 한강 인도교 위를 달리던 전차. 석탄 난로 위에 도시락을 데우며 정겹던 어린 날의 친구들. 아팠지만 아련히 남은 기억들이 한 권의 시가 되었다. 꿈을 버리지 않고 간직한 덕분에 시인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그리고 내 이름자 새겨진 책을 가지게 되어 행복하다. 아직 끝내지 못한 많은 이야기가 다시 시가 되기를 바라며. 2024년 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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