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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곤충이 좋아 - 어린이 과학자 소피아
소피아 스펜서, 마거릿 맥나마라 (지은이), 케라스코에트 (그림), 전수경 (옮긴이), 정부희 (감수) | 미디어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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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만 다를 뿐 곤충도 우리처럼 숨 쉬고, 밥 먹고, 잠자고 대를 이으며 살아가요. 부지런히 일하는 개미, 어여쁜 옷을 입고 진딧물 식사를 즐기는 무당벌레, 뜀뛰기를 기막히게 잘하는 메뚜기, 꽃꿀을 찾아 나풀나풀 우아하게 나는 나비까지. 『난 곤충이 좋아』는 여러분에게 늘 우리와 함께 사는 곤충의 매력을 알려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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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곤충학 - 자원 곤충, 인간의 물질문명을 진화시키다
길버트 월드바우어 (지은이), 김소정 (옮긴이)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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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 책꽂이에서 빼서 읽어 보던 책이 번역되어 나오니 참 반갑다. 쉽고 재미있고 내용도 충실하다. 누에가 자아낸 실로 비단옷을 만들어 입고, 깍지벌레의 분비물로 염색을 하고, 꿀벌 덕택에 벌꿀을 먹고 양초로 불을 밝히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어디 그뿐이랴, 곤충은 아름다운 외형과 고운 울음소리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심지어 수술대에서 우리 생명을 구해 주기도 한다. 요상하게 생겼다고, 징그럽다고 싫어하던 곤충이 우리의 삶에 이렇게도 깊이 관여하고 있을 줄이야!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이 곤충 천일 야화에 쏙 빠지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다. 우리 삶 속에 들어와서 오랜 길을 함께 걸어 역사가 된, 그리고 미래가 될 ‘착한’ 곤충 이야기! 그래서 더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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