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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진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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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천재고양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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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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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하는 충격적 구도, 시집 「竹篇」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정홍순의 시는 역동적인 저항성이 서정성과 융합하여 독자적이면서도 독특한 그만의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 문명비판으로서 현대시의 서정은 대체적으로 문명사회에서 소외된 혹은 잃어버린 세계를 반추하는 비극적 정조로, 또는 추억을 환기하는 애잔한 그리움의 정조로, 혹은 근원의 세계에 동화된 동일성의 목소리로 구현된다. 그러나 정홍순의 시는 서정시로서는 드물게 저항의 대상에 동화됨으로써 그만의 독자적인 길을 내고 있다. 당위의 세계를 향한 정홍순의 저항적 목소리가 현대시의 서정에 새로운 길을 냄으로써 절망의 벽에 흐릿하게 걸쳐 있는 희망을 별처럼 빛나게 한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1일 출고 
박재홍의 시는 시의 본질적인 길을 걷는다는 점에서 현대시 와 결별한다. 시의 본원은 소리로 소통하던 원시인의 삶에 있 다. 본원적인 시는 소리로써 의미를 함축하며 그 결을 이어온 까닭에 시의 길을 양분하면, 본질적인 길과 동시대성의 길로 나뉘게 되는데, 대체로 현대시는 동시대성을 내용으로 혹은 방 법으로 반영하는 데 앞장선다. 그러나 시의 근원이자 본질적인 울림이 동반되지 않을 때, 곧 시가 초월적이며 보편적인 울림 을 함유하지 못할 때, 시의 언어는 그 시인의 개인적이거나 역 사적인 목소리에서 멈추고 만다.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성과 결 별한 박재홍의 시는, 그럼으로써 오히려 동시대적인 의의를 담 보한다. 현대에서 소외된 서사에 천착함으로써 보편적이자 근 원적인 시의 길을 걷고 있는 아이러니가 낳은 결과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0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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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시간에서 벗어나 전설로 신화로 민담으로 전승되는 부재하는 것의 현존을 만나는 일은 오래된 미래, 혹은 낯선 미래를 찾아가야만 하는 역설의 비애이다. 그리움으로 그리는 역설의 비애는 중심 없는 세계를 허약하게 공격한다. 비록 그 공격력이 허약할지라도 멈출 수 없는 그리고 멈춰서는 안 되는 시의, 인간의, 존재의 근원적인 길 찾기라는 데 조규남 시가 지닌 특장이 있다. 신이 죽고 인간도 부재하고 그 자리를 로봇인간이 대신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인간이 세계의 중심에 그리고 삶의 중심에 있다. ‘인간의 시대가 거하고 로봇의 시대에 시의 자리는, 그리고 예술가의 자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자문하도록 하는 조규남 시의 환기력이다. ‘역사가 된 상징의 세계가 역사 속으로 영원히 묻힐 것인지 아닌지 그것을 좌우하는 일은 누구의 몫인가’ 또한 자문하게 한다. ‘상실한 길을 복구하기 위해 찾아가는 그리움이 허약한 공격으로만 남을 뿐인가’에 대한 조규남 시의 환기력인 것이다. 따라서 중심 없는 세계에서 부재중인 것을 그리워하며 찾아가기란 탈시대적이다. 그리움에 내재된 상징성조차 존재 의의를 상실하였으므로 그 탈시대성은 더욱더 확장된다. 그러나 그것은 중심 없는 세계에서 길 찾기를 대신하는 일로서의 존재 의의적 지평과는 반비례적 관계에 있다. 상실한 길, 없는 길을 찾아나서는 일이 중심 없는 세계에서 시인에게 주어진 책무라는 데 시인의 비애도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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