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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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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서울리뷰오브북스 9호>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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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만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치매보다 더 두려운 것은 사회적 치매일지도 모른다. 김원의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은 망각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치매에 대한 엄정한 깨우침이다.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회에 대고 달래듯이 기억의 실마리를 놓지 말라고 말한다. 80년대는 광기의 시대였을까? 아니면 분노할 줄 아는 이성의 시대였을까? 지금 우리의 눈으로 이를 읽어낼 수 있을까? 90년대 말 출간했던 1980년대 대학의 하위문화와 대중정치에 대한 기록을 12년이 지난 뒤 분석을 더해 내놓은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 개정판은 선별적 기억과 선별적 망각의 횡포에 대해 많은 물음과 숙제를 새롭게 던지고 있다. E. P. 톰슨의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에 맞설 만한 한 시대 ‘한국 민중의 형성’에 대한 친절한 보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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