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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남상순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문경

직업:소설가

기타:동덕여대 국문과, 고려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최근작
2023년 10월 <부럽거나 부끄럽거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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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인은 정신(상징, 법)으로 사는 사람들일까요? 아니면 몸으로 살까요? 아마도 둘 사이의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이쪽으로 기울어졌다가 저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하는 것이 인간의 타고난 모습이니 말입니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면 둘 사이의 긴장을 놓아 버리고 한쪽으로 기울어짐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인은 몸과 정신 사이의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상징적 죽음을 맞고 사회의 그늘로 밀려나더라도 끝내 깨어 있기를 선택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서 『청소년에게 시인이 읽어 주는 시인의 얼굴』은 우리 곁에 이름으로 남아 있는 몇몇 시인들의 아우라 속에 드리워진 진짜 얼굴, 개인적 표정을 추적하는 흥미로운 여정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속 시인들의 얼굴이 표정까지 지정되어 있다고 느낄 때마다 그것을 시인이 진정으로 바랐을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들의 완성된 표정을 허물고 시가 처음 태어나는 순간으로 돌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이 책은 박숲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우리 사회 약자들의 입에서 터져 나온 절박한 비명으로 가득 차 있다.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년은 엄마가 주인으로 있던 기린식당에서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다가 어른들의 심심풀이 대상이 되고 만다. 엄마가 남긴 재산을 담보로 고모에게 맡겨진 아이 역시 보살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야 했다. 이웃집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괴로워하다 길에서 우연히 그녀의 환영과 맞닥뜨리고 홀린 듯 뒤를 쫓으며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는 구두 디자이너는 어떤가. 이렇듯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의 한결같은 플롯은 우리가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일상의 폭력들에서 나온 것이고 가해자가 모두 여성과 아이의 주변인이거나 보호자라는 점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보호는 소유 혹은 억압이라는 이름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불현듯 작가가 지시하는, 현실 너머 고통이 사라진 세계의 실루엣을 보아 버리고는 눈물을 펑펑 쏟고 만다. 이 소설집은 타인에게 받은 상처와 폭력의 심각성을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시각에서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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