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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문희봉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충남 당진

최근작
2020년 6월 <죽어도 죽지 않은 나무>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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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에 핀 꽃」은 시인의 체취가 배어 있는 시적 성취도가 높은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명치끝을 툭 때리는 감동을 주는 시, 따뜻한 시, 외로운 영혼이 머무를 수 있는 존재의 집 한 채 멋지게 지어놓았다. 시는 언어 응축의 문자예술, 시란 오늘 이 시대의 삶을 담는 것이란 말은 이 시인을 위해 생긴 말 같다. 상처도 향 고운 꽃으로 피워내는 이 시인은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시인이다. 눈에 담아온 것, 생각으로 엉켜있던 것, 몸으로 부딪친 것들이 모두 시로 환치되어 표출되고 있다. 이 시인의 모든 시는 일상의 이면(裏面)을 신선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잔잔하고 단단하게 세상살이의 고랑을 파고 일궈내는 감수성이 돋보인다. 모든 시가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면서 간결미를 구가한다. 언어의 절제, 한층 높은 도약, 발상이 참신하고 언어 감각이 뛰어나다. 적은 말수로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하여 깔끔한 완결 미를 이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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