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신용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대한민국 경기도 평택

직업:소설가

기타: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최근작
2021년 12월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3 : 중국이 날조한 동북공정을 깨라>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역사는 잠시 감춰질 뿐 지워지지 않는다 일본 규슈 국립박물관에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비파형 동검이 전시되고 있다. 동검을 해설하는 글귀에 보면 고조선은 언급하지 않은 채, BC 3~2세기경의 것으로 한반도로부터 제작 기법이 전해진 것임을 인정하면서 대마도에서 출토된 유물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환단고기��에 편찬되어 전하는 ��단군세기��나 ��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에서 밝히는 대로 고조선시대에 일본열도를 평정하였음이 드러나는 일이다. 특히 대마도가 고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에 귀속된 땅이었음을 자기들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일제는 바로 이런 역사를 지우기 위해 한일병합을 하자마자 조선역사를 정리한다는 구실로 무려 51종의 역사서 20여만 권을 찬탈해갔다. 자신들도 고조선과 대마도의 사실관계를 알면서도 어떻게든지 그 연결 고리를 끊어보려는 얄팍한 수작이다.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고조선과 대마도의 인연을 어찌 끊으려 하는지 실로 안타깝기만 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대마도에서 고조선의 유물이 나왔다고 인정하는 것이, 그들이 일제강점기에 찬탈해 간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영원히 자신들 소유로 만들기 위한 수작일 수 있다는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한다. 그 유물들은 결코 비파형 동검처럼 실체에서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적어놓은 20여만 권의 역사책을 비롯한 정신유산을 송두리째 앗아보겠다는 속셈일 수 있기에 더욱 불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일본 덕을 입은 중국은 손도 대지 않고 코 푼 격으로 동북공정을 완성해 가고 있다. 고구려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대진국 발해와 고조선 역사마저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려는 엄청난 흉계를 실행하고 있다. 흐르는 민족의 피를 마치 강줄기 막듯이 막아보려는 어리석음이다. 역사의 연을 인위적으로 끊거나 왜곡하는 것이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나갈 길을 그릇되게 할 수 있음을 모르는 아주 무서운 발상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이유는 인류의 각기 다른 민족들 각각의 고유한 역사를 바로 알고, 그 역사 속에 포함된 문화와 예술 등 각 민족의 특성을 서로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인류가 나아갈 평화의 길에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인류 평화를 위한 첫 걸음임을 모르는 그들에게 이 책으로 교훈을 주고 싶다. 일본이나 중국이 자기들만의 순간적인 이익을 위해 전 인류에게 죄를 범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인류 앞에 속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편의 소설을 쓴다. 아울러 우리가 우리나라의 웅대하고 광활한 역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인류 역사가 왜곡되는 것 역시 인류가 패망의 길로 치닫는 것을 방관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되새기고 싶다. 평화를 위한 일꾼들과 항상 함께 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엄청난 음모를 똑바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 “껍데기를 벗자. 역사라는 진실에 나라는 이름으로 입힌 껍데기를 벗자. 껍데기를 벗어 던져라. 역사를 등에 업고 존재하는 문화에 이익과 욕심을 위해 덧칠했던 껍데기를 벗어 던져 진실 그대로 드러나게 하라.”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제하에 작품을 쓰니까 ‘환단고기’라는 책을 찾아 추적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문득 소리 높여 부르짖던 어귀다.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상징은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나서는 비장한 모습이라고 나 스스로는 생각했었는데, 독자들은 얼핏 제목에서 오해가 일곤 했나보다. 비록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하기는 했지만 역사적인 진실은 왜곡하지 않고 담았다. 이 작품이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고, 잃어버린 영토를 수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런 오해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환단고기’라는 말이 나오면 잃어버린 역사가 떠오르지 않고 단순히 책을 생각하게 하는 지금이 안타깝다. 어쩌다가 그런 지금이 되었다는 말인가? 안타까움에 지른 소리에 함께 이야기를 하던 지인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그에게 지른 소리가 아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과 일본과 중국에서 역사를 연구한다는, 껍데기만 학자지 진정한 학자적 양심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모두의 귀에 대고 지르고 싶은 외침이다. 잃어버린 역사와 잃어버린 문화를 쳐다보면 항상 고령신가(高靈申家), 내 선조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역설하시던 지론이 생각난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고조선 역사가 없으면 우리 역사는 없다.” 무슨 말씀인가? 고조선 역사를 잃어버리면 우리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라는 그 말씀이 과연 무슨 말씀일까? 그동안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처했기에 단재 선생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 이리도 뼈저리게 생각나는 것일까?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위해서 우리의 광활하고 장엄한 역사와 문화를 찢고 기워 누더기를 만들어버린 일본. 일본은 역사 앞에 지은 그 죄를 속죄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악만 더해 도를 지나치는데, 우리는 그들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그 바람에 어부지리로 덕을 본 중국.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개망나니 같은 역사 날조를 시작한 지 벌써 30년. 이제는 동북공정을 완성하기 위한 도구로 요하문명론까지 내놓고 탐원공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고조선 이래 고구려와 대진국으로 맥을 이어 온 우리 영토를 영원히 집어 삼키겠다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붕괴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국경을 청천강, 대동강 운운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최근 미국의 랜드연구소가 내놓은 북한 붕괴 대비 가상 휴전선을 보라. 기도 안 막히게 중국이 한반도 안으로 들어와서 국경이 그어지는 안(案)을 내놓았다. 그것도 이 소설에서 밝혀내고 있는,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와 어찌도 그리 맞아 떨어지는지. 지금은 만주라고 불리는 구려벌 안으로 들어가서 국경이 그어지면서 그 위치가 어디냐를 따져야 할 판인데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란 말인가? 이건 소설이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작품을 쓰는 내내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의 실체를 밝히면서 안타까움과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나같이 소설을 쓰는 사람도 아는데 정말 몰라서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그동안 우리 역사 연구에 간판을 세우셨던 분들과 역대 정권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실체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그 자체도 궁금하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날조된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을 산산 조각내어 그 진실을 밝히고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는데 더 이상 주저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항상 작품의 시작과 끝에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가위처럼 풍성한 내 조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우리 역사의 진실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역사는 흐르는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보기에 역사가 과거라서 뒤에 있는 것 같지만, 말 그대로 흐르는 것이기에 저 앞에 흐르는 것이 역사다. 지금 이 순간의 역사도 우리 삶보다 더 빨리 흘러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 흐름이 언젠가 우리와 다시 만나기에 우리는 역사가 반복된다고 한다.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우리 눈에 보일지 모르니 바르고 진실 되게 전해져야 한다. 바르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저 앞에서 마주쳤을 때 당황하게 되고 혼란을 초래한다. 인류가 혼란을 초래하면 서로를 불신하게 되어 평화는 깨진다. 우리는 역사가 바르게 흐르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흐르는 물이 작은 조약돌만 만나도 본래의 길을 벗어나듯이 역사도 누군가가 손을 대면 왜곡되게 마련이다. 일본이라는 나라와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역사를 자신들 마음대로 왜곡해서 얻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당연한 사람의 도리를 망각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인류가 살아 온 기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역사왜곡이 인류 전체를 파멸의 길로 몰아넣는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망각하고 있다. 당장은 이익이 되는 것 같아도 머지않아 동반 파멸하는 날이 들이닥칠 것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이 안쓰럽다. 누군가가 그들이 가져다 놓은 조약돌을 치워 역사가 제 갈 길로 가게 해야 한다. 손을 댄 그들도 나쁘지만 손을 댄 것을 알면서도 치우지 않으면 더 나쁜 사람이다. 지금 우리는 중국이나 일본과 무엇보다 중요한 영토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일본과는 영토문제 만큼이나 중요하고 우리가슴을 찢어놓았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우리 가슴에 남긴 한이다. 우리의 젊은 남녀들을 전장으로 몰아 인간의 존엄성을 마구 짓밟았다. 일본은 수많은 이 나라의 아들들을 아무 의미 없는 피를 흘린 ‘총알받이도구’로, 이 땅의 딸들은 사람은커녕 동식물만한 대접도 받지 못한 ‘위안부’도 ‘성노예’도 아닌 ‘성매매도구’로 전락시켰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을 전비를 보충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 그러고도 반성을 하기는커녕 엄연한 우리 땅 대마도를 깔고 앉아 반환할 생각은 안하고 독도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일본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은 만주나 연해주라고 불리는 땅이 바로 고구려가 다스리던 구려벌이고 그것들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택동이 김일성에게 그 땅들이 우리 땅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실록이 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인정한 우리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동북공정이라는 묘한 짓을 고안해서 우리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하고 그 땅을 송두리째 삼키려한다. 어찌 보면 인간으로서의 짓은 일본이 더할지 몰라도 그 규모로 보아서는 중국이 일본 이상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벌이는 천인공노할 짓들을 폭로하면서 우리의 갈 길을 묻는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중국과 일본이 벌이는 역사왜곡 놀음의 꿈을 일시에 접게 해 줄 수는 없는가? 있다. 바로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역사서 51종 20여만 권만 찾으면 된다. 그 역사서들만 찾으면 그 안에 진실이 모두 담겨 있으니 그들도 더 이상 말 못할 것이다. 그 역사서들을 찾아서 우리의 역사를 밝히고 우리의 영토를 되찾아 강국이 되는 그날. 중국은 동북공정이 얼마나 허무한 짓이며 자칫 잘못하면 인류를 자멸하게 할 수도 있었던 커다란 잘못이라는 것을 어떻게 시인할지 궁금하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저지른 천벌 받을 짓은 물론 우리 영토를 탐한 그 많은 죄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날은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정부는 물론 우리 백성들이, 만일 정부가 굳이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 백성들만이라도 팔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한다. 이미 영토문제는 소리 없는 총성과 함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한중일 3국의 영토분쟁이 아니라 영토전쟁이다. 그 전쟁의 와중에 유독 우리만 팔짱끼고 앉아 있는데 이게 과연 옳은 것인지 묻고 싶다. 영토라는 것은 침략자나 지배층이 잠시 실효지배를 한다고 주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정말 주인은 그 영토에 근간을 이루고 살아온 백성들이 주인이다.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가 누구의 것인가를 가려 주인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른 해결 방식이고, 그 영토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금세기를 문화전쟁의 시대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눈에 보이는 문화가 전부는 아니다. 뿌리를 찾아서 그 뿌리 안에 귀속된 것을 찾아보자. 고구려가 지배했던 구려벌과 대마도에는 우리뿌리가 깊게 내려 우리문화가 만연하게 피어있다. 우리는 우리 것을 반드시 찾아내고 지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 스스로는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 얼굴 들고 떳떳이 살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갈 길은 과연 어느 길인가?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2 :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

우리 역사의 진실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역사는 흐르는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보기에 역사가 과거라서 뒤에 있는 것 같지만, 말 그대로 흐르는 것이기에 저 앞에 흐르는 것이 역사다. 지금 이 순간의 역사도 우리 삶보다 더 빨리 흘러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 흐름이 언젠가 우리와 다시 만나기에 우리는 역사가 반복된다고 한다.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우리 눈에 보일지 모르니 바르고 진실 되게 전해져야 한다. 바르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저 앞에서 마주쳤을 때 당황하게 되고 혼란을 초래한다. 인류가 혼란을 초래하면 서로를 불신하게 되어 평화는 깨진다. 우리는 역사가 바르게 흐르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흐르는 물이 작은 조약돌만 만나도 본래의 길을 벗어나듯이 역사도 누군가가 손을 대면 왜곡되게 마련이다. 일본이라는 나라와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역사를 자신들 마음대로 왜곡해서 얻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당연한 사람의 도리를 망각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인류가 살아 온 기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역사왜곡이 인류 전체를 파멸의 길로 몰아넣는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망각하고 있다. 당장은 이익이 되는 것 같아도 머지않아 동반 파멸하는 날이 들이닥칠 것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이 안쓰럽다. 누군가가 그들이 가져다 놓은 조약돌을 치워 역사가 제 갈 길로 가게 해야 한다. 손을 댄 그들도 나쁘지만 손을 댄 것을 알면서도 치우지 않으면 더 나쁜 사람이다. 지금 우리는 중국이나 일본과 무엇보다 중요한 영토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일본과는 영토문제 만큼이나 중요하고 우리가슴을 찢어놓았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우리 가슴에 남긴 한이다. 우리의 젊은 남녀들을 전장으로 몰아 인간의 존엄성을 마구 짓밟았다. 일본은 수많은 이 나라의 아들들을 아무 의미 없는 피를 흘린 ‘총알받이도구’로, 이 땅의 딸들은 사람은커녕 동식물만한 대접도 받지 못한 ‘위안부’도 ‘성노예’도 아닌 ‘성매매도구’로 전락시켰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을 전비를 보충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 그러고도 반성을 하기는커녕 엄연한 우리 땅 대마도를 깔고 앉아 반환할 생각은 안하고 독도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일본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은 만주나 연해주라고 불리는 땅이 바로 고구려가 다스리던 구려벌이고 그것들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택동이 김일성에게 그 땅들이 우리 땅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실록이 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인정한 우리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동북공정이라는 묘한 짓을 고안해서 우리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하고 그 땅을 송두리째 삼키려한다. 어찌 보면 인간으로서의 짓은 일본이 더할지 몰라도 그 규모로 보아서는 중국이 일본 이상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벌이는 천인공노할 짓들을 폭로하면서 우리의 갈 길을 묻는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중국과 일본이 벌이는 역사왜곡 놀음의 꿈을 일시에 접게 해 줄 수는 없는가? 있다. 바로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역사서 51종 20여만 권만 찾으면 된다. 그 역사서들만 찾으면 그 안에 진실이 모두 담겨 있으니 그들도 더 이상 말 못할 것이다. 그 역사서들을 찾아서 우리의 역사를 밝히고 우리의 영토를 되찾아 강국이 되는 그날. 중국은 동북공정이 얼마나 허무한 짓이며 자칫 잘못하면 인류를 자멸하게 할 수도 있었던 커다란 잘못이라는 것을 어떻게 시인할지 궁금하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저지른 천벌 받을 짓은 물론 우리 영토를 탐한 그 많은 죄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날은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정부는 물론 우리 백성들이, 만일 정부가 굳이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 백성들만이라도 팔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한다. 이미 영토문제는 소리 없는 총성과 함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한중일 3국의 영토분쟁이 아니라 영토전쟁이다. 그 전쟁의 와중에 유독 우리만 팔짱끼고 앉아 있는데 이게 과연 옳은 것인지 묻고 싶다. 영토라는 것은 침략자나 지배층이 잠시 실효지배를 한다고 주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정말 주인은 그 영토에 근간을 이루고 살아온 백성들이 주인이다.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가 누구의 것인가를 가려 주인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른 해결 방식이고, 그 영토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금세기를 문화전쟁의 시대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눈에 보이는 문화가 전부는 아니다. 뿌리를 찾아서 그 뿌리 안에 귀속된 것을 찾아보자. 고구려가 지배했던 구려벌과 대마도에는 우리뿌리가 깊게 내려 우리문화가 만연하게 피어있다. 우리는 우리 것을 반드시 찾아내고 지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 스스로는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 얼굴 들고 떳떳이 살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갈 길은 과연 어느 길인가?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2 :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엄청난 음모를 똑바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 “껍데기를 벗자. 역사라는 진실에 나라는 이름으로 입힌 껍데기를 벗자. 껍데기를 벗어 던져라. 역사를 등에 업고 존재하는 문화에 이익과 욕심을 위해 덧칠했던 껍데기를 벗어 던져 진실 그대로 드러나게 하라.”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제하에 작품을 쓰니까 ‘환단고기’라는 책을 찾아 추적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문득 소리 높여 부르짖던 어귀다.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상징은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나서는 비장한 모습이라고 나 스스로는 생각했었는데, 독자들은 얼핏 제목에서 오해가 일곤 했나보다. 비록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하기는 했지만 역사적인 진실은 왜곡하지 않고 담았다. 이 작품이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고, 잃어버린 영토를 수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런 오해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환단고기’라는 말이 나오면 잃어버린 역사가 떠오르지 않고 단순히 책을 생각하게 하는 지금이 안타깝다. 어쩌다가 그런 지금이 되었다는 말인가? 안타까움에 지른 소리에 함께 이야기를 하던 지인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그에게 지른 소리가 아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과 일본과 중국에서 역사를 연구한다는, 껍데기만 학자지 진정한 학자적 양심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모두의 귀에 대고 지르고 싶은 외침이다. 잃어버린 역사와 잃어버린 문화를 쳐다보면 항상 고령신가(高靈申家), 내 선조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역설하시던 지론이 생각난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고조선 역사가 없으면 우리 역사는 없다.” 무슨 말씀인가? 고조선 역사를 잃어버리면 우리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라는 그 말씀이 과연 무슨 말씀일까? 그동안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처했기에 단재 선생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 이리도 뼈저리게 생각나는 것일까?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위해서 우리의 광활하고 장엄한 역사와 문화를 찢고 기워 누더기를 만들어버린 일본. 일본은 역사 앞에 지은 그 죄를 속죄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악만 더해 도를 지나치는데, 우리는 그들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그 바람에 어부지리로 덕을 본 중국.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개망나니 같은 역사 날조를 시작한 지 벌써 30년. 이제는 동북공정을 완성하기 위한 도구로 요하문명론까지 내놓고 탐원공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고조선 이래 고구려와 대진국으로 맥을 이어 온 우리 영토를 영원히 집어 삼키겠다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붕괴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국경을 청천강, 대동강 운운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최근 미국의 랜드연구소가 내놓은 북한 붕괴 대비 가상 휴전선을 보라. 기도 안 막히게 중국이 한반도 안으로 들어와서 국경이 그어지는 안(案)을 내놓았다. 그것도 이 소설에서 밝혀내고 있는,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와 어찌도 그리 맞아 떨어지는지. 지금은 만주라고 불리는 구려벌 안으로 들어가서 국경이 그어지면서 그 위치가 어디냐를 따져야 할 판인데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란 말인가? 이건 소설이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작품을 쓰는 내내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의 실체를 밝히면서 안타까움과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나같이 소설을 쓰는 사람도 아는데 정말 몰라서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그동안 우리 역사 연구에 간판을 세우셨던 분들과 역대 정권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실체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그 자체도 궁금하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날조된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을 산산 조각내어 그 진실을 밝히고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는데 더 이상 주저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항상 작품의 시작과 끝에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가위처럼 풍성한 내 조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2 :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

역사는 잠시 감춰질 뿐 지워지지 않는다 일본 규슈 국립박물관에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비파형 동검이 전시되고 있다. 동검을 해설하는 글귀에 보면 고조선은 언급하지 않은 채, BC 3~2세기경의 것으로 한반도로부터 제작 기법이 전해진 것임을 인정하면서 대마도에서 출토된 유물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환단고기��에 편찬되어 전하는 ��단군세기��나 ��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에서 밝히는 대로 고조선시대에 일본열도를 평정하였음이 드러나는 일이다. 특히 대마도가 고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에 귀속된 땅이었음을 자기들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일제는 바로 이런 역사를 지우기 위해 한일병합을 하자마자 조선역사를 정리한다는 구실로 무려 51종의 역사서 20여만 권을 찬탈해갔다. 자신들도 고조선과 대마도의 사실관계를 알면서도 어떻게든지 그 연결 고리를 끊어보려는 얄팍한 수작이다.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고조선과 대마도의 인연을 어찌 끊으려 하는지 실로 안타깝기만 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대마도에서 고조선의 유물이 나왔다고 인정하는 것이, 그들이 일제강점기에 찬탈해 간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영원히 자신들 소유로 만들기 위한 수작일 수 있다는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한다. 그 유물들은 결코 비파형 동검처럼 실체에서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적어놓은 20여만 권의 역사책을 비롯한 정신유산을 송두리째 앗아보겠다는 속셈일 수 있기에 더욱 불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일본 덕을 입은 중국은 손도 대지 않고 코 푼 격으로 동북공정을 완성해 가고 있다. 고구려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대진국 발해와 고조선 역사마저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려는 엄청난 흉계를 실행하고 있다. 흐르는 민족의 피를 마치 강줄기 막듯이 막아보려는 어리석음이다. 역사의 연을 인위적으로 끊거나 왜곡하는 것이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나갈 길을 그릇되게 할 수 있음을 모르는 아주 무서운 발상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이유는 인류의 각기 다른 민족들 각각의 고유한 역사를 바로 알고, 그 역사 속에 포함된 문화와 예술 등 각 민족의 특성을 서로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인류가 나아갈 평화의 길에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인류 평화를 위한 첫 걸음임을 모르는 그들에게 이 책으로 교훈을 주고 싶다. 일본이나 중국이 자기들만의 순간적인 이익을 위해 전 인류에게 죄를 범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인류 앞에 속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편의 소설을 쓴다. 아울러 우리가 우리나라의 웅대하고 광활한 역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인류 역사가 왜곡되는 것 역시 인류가 패망의 길로 치닫는 것을 방관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되새기고 싶다. 평화를 위한 일꾼들과 항상 함께 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3 : 중국이 날조한 동북공정을 깨라

역사는 잠시 감춰질 뿐 지워지지 않는다 일본 규슈 국립박물관에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비파형 동검이 전시되고 있다. 동검을 해설하는 글귀에 보면 고조선은 언급하지 않은 채, BC 3~2세기경의 것으로 한반도로부터 제작 기법이 전해진 것임을 인정하면서 대마도에서 출토된 유물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환단고기��에 편찬되어 전하는 ��단군세기��나 ��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에서 밝히는 대로 고조선시대에 일본열도를 평정하였음이 드러나는 일이다. 특히 대마도가 고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에 귀속된 땅이었음을 자기들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일제는 바로 이런 역사를 지우기 위해 한일병합을 하자마자 조선역사를 정리한다는 구실로 무려 51종의 역사서 20여만 권을 찬탈해갔다. 자신들도 고조선과 대마도의 사실관계를 알면서도 어떻게든지 그 연결 고리를 끊어보려는 얄팍한 수작이다.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고조선과 대마도의 인연을 어찌 끊으려 하는지 실로 안타깝기만 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대마도에서 고조선의 유물이 나왔다고 인정하는 것이, 그들이 일제강점기에 찬탈해 간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영원히 자신들 소유로 만들기 위한 수작일 수 있다는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한다. 그 유물들은 결코 비파형 동검처럼 실체에서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적어놓은 20여만 권의 역사책을 비롯한 정신유산을 송두리째 앗아보겠다는 속셈일 수 있기에 더욱 불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일본 덕을 입은 중국은 손도 대지 않고 코 푼 격으로 동북공정을 완성해 가고 있다. 고구려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대진국 발해와 고조선 역사마저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려는 엄청난 흉계를 실행하고 있다. 흐르는 민족의 피를 마치 강줄기 막듯이 막아보려는 어리석음이다. 역사의 연을 인위적으로 끊거나 왜곡하는 것이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나갈 길을 그릇되게 할 수 있음을 모르는 아주 무서운 발상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이유는 인류의 각기 다른 민족들 각각의 고유한 역사를 바로 알고, 그 역사 속에 포함된 문화와 예술 등 각 민족의 특성을 서로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인류가 나아갈 평화의 길에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인류 평화를 위한 첫 걸음임을 모르는 그들에게 이 책으로 교훈을 주고 싶다. 일본이나 중국이 자기들만의 순간적인 이익을 위해 전 인류에게 죄를 범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인류 앞에 속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편의 소설을 쓴다. 아울러 우리가 우리나라의 웅대하고 광활한 역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인류 역사가 왜곡되는 것 역시 인류가 패망의 길로 치닫는 것을 방관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되새기고 싶다. 평화를 위한 일꾼들과 항상 함께 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3 : 중국이 날조한 동북공정을 깨라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엄청난 음모를 똑바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 “껍데기를 벗자. 역사라는 진실에 나라는 이름으로 입힌 껍데기를 벗자. 껍데기를 벗어 던져라. 역사를 등에 업고 존재하는 문화에 이익과 욕심을 위해 덧칠했던 껍데기를 벗어 던져 진실 그대로 드러나게 하라.”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제하에 작품을 쓰니까 ‘환단고기’라는 책을 찾아 추적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문득 소리 높여 부르짖던 어귀다.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상징은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나서는 비장한 모습이라고 나 스스로는 생각했었는데, 독자들은 얼핏 제목에서 오해가 일곤 했나보다. 비록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하기는 했지만 역사적인 진실은 왜곡하지 않고 담았다. 이 작품이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고, 잃어버린 영토를 수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런 오해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환단고기’라는 말이 나오면 잃어버린 역사가 떠오르지 않고 단순히 책을 생각하게 하는 지금이 안타깝다. 어쩌다가 그런 지금이 되었다는 말인가? 안타까움에 지른 소리에 함께 이야기를 하던 지인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그에게 지른 소리가 아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과 일본과 중국에서 역사를 연구한다는, 껍데기만 학자지 진정한 학자적 양심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모두의 귀에 대고 지르고 싶은 외침이다. 잃어버린 역사와 잃어버린 문화를 쳐다보면 항상 고령신가(高靈申家), 내 선조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역설하시던 지론이 생각난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고조선 역사가 없으면 우리 역사는 없다.” 무슨 말씀인가? 고조선 역사를 잃어버리면 우리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라는 그 말씀이 과연 무슨 말씀일까? 그동안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처했기에 단재 선생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 이리도 뼈저리게 생각나는 것일까?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위해서 우리의 광활하고 장엄한 역사와 문화를 찢고 기워 누더기를 만들어버린 일본. 일본은 역사 앞에 지은 그 죄를 속죄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악만 더해 도를 지나치는데, 우리는 그들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그 바람에 어부지리로 덕을 본 중국.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개망나니 같은 역사 날조를 시작한 지 벌써 30년. 이제는 동북공정을 완성하기 위한 도구로 요하문명론까지 내놓고 탐원공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고조선 이래 고구려와 대진국으로 맥을 이어 온 우리 영토를 영원히 집어 삼키겠다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붕괴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국경을 청천강, 대동강 운운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최근 미국의 랜드연구소가 내놓은 북한 붕괴 대비 가상 휴전선을 보라. 기도 안 막히게 중국이 한반도 안으로 들어와서 국경이 그어지는 안(案)을 내놓았다. 그것도 이 소설에서 밝혀내고 있는,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와 어찌도 그리 맞아 떨어지는지. 지금은 만주라고 불리는 구려벌 안으로 들어가서 국경이 그어지면서 그 위치가 어디냐를 따져야 할 판인데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란 말인가? 이건 소설이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작품을 쓰는 내내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의 실체를 밝히면서 안타까움과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나같이 소설을 쓰는 사람도 아는데 정말 몰라서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그동안 우리 역사 연구에 간판을 세우셨던 분들과 역대 정권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실체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그 자체도 궁금하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날조된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을 산산 조각내어 그 진실을 밝히고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는데 더 이상 주저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항상 작품의 시작과 끝에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가위처럼 풍성한 내 조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큰글자책] 환단고기를 찾아서 3 : 중국이 날조한 동북공정을 깨라

우리 역사의 진실은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역사는 흐르는 것이다. 나를 중심으로 보기에 역사가 과거라서 뒤에 있는 것 같지만, 말 그대로 흐르는 것이기에 저 앞에 흐르는 것이 역사다. 지금 이 순간의 역사도 우리 삶보다 더 빨리 흘러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 흐름이 언젠가 우리와 다시 만나기에 우리는 역사가 반복된다고 한다.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우리 눈에 보일지 모르니 바르고 진실 되게 전해져야 한다. 바르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저 앞에서 마주쳤을 때 당황하게 되고 혼란을 초래한다. 인류가 혼란을 초래하면 서로를 불신하게 되어 평화는 깨진다. 우리는 역사가 바르게 흐르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흐르는 물이 작은 조약돌만 만나도 본래의 길을 벗어나듯이 역사도 누군가가 손을 대면 왜곡되게 마련이다. 일본이라는 나라와 중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역사를 자신들 마음대로 왜곡해서 얻는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당연한 사람의 도리를 망각하고 있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인류가 살아 온 기본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역사왜곡이 인류 전체를 파멸의 길로 몰아넣는 지름길이라는 진리를 망각하고 있다. 당장은 이익이 되는 것 같아도 머지않아 동반 파멸하는 날이 들이닥칠 것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이 안쓰럽다. 누군가가 그들이 가져다 놓은 조약돌을 치워 역사가 제 갈 길로 가게 해야 한다. 손을 댄 그들도 나쁘지만 손을 댄 것을 알면서도 치우지 않으면 더 나쁜 사람이다. 지금 우리는 중국이나 일본과 무엇보다 중요한 영토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일본과는 영토문제 만큼이나 중요하고 우리가슴을 찢어놓았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 우리 가슴에 남긴 한이다. 우리의 젊은 남녀들을 전장으로 몰아 인간의 존엄성을 마구 짓밟았다. 일본은 수많은 이 나라의 아들들을 아무 의미 없는 피를 흘린 ‘총알받이도구’로, 이 땅의 딸들은 사람은커녕 동식물만한 대접도 받지 못한 ‘위안부’도 ‘성노예’도 아닌 ‘성매매도구’로 전락시켰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을 전비를 보충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 그러고도 반성을 하기는커녕 엄연한 우리 땅 대마도를 깔고 앉아 반환할 생각은 안하고 독도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일본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은 만주나 연해주라고 불리는 땅이 바로 고구려가 다스리던 구려벌이고 그것들이 우리 영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택동이 김일성에게 그 땅들이 우리 땅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실록이 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인정한 우리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동북공정이라는 묘한 짓을 고안해서 우리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하고 그 땅을 송두리째 삼키려한다. 어찌 보면 인간으로서의 짓은 일본이 더할지 몰라도 그 규모로 보아서는 중국이 일본 이상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벌이는 천인공노할 짓들을 폭로하면서 우리의 갈 길을 묻는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중국과 일본이 벌이는 역사왜곡 놀음의 꿈을 일시에 접게 해 줄 수는 없는가? 있다. 바로 일제가 강탈해간 우리역사서 51종 20여만 권만 찾으면 된다. 그 역사서들만 찾으면 그 안에 진실이 모두 담겨 있으니 그들도 더 이상 말 못할 것이다. 그 역사서들을 찾아서 우리의 역사를 밝히고 우리의 영토를 되찾아 강국이 되는 그날. 중국은 동북공정이 얼마나 허무한 짓이며 자칫 잘못하면 인류를 자멸하게 할 수도 있었던 커다란 잘못이라는 것을 어떻게 시인할지 궁금하다. 일본은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저지른 천벌 받을 짓은 물론 우리 영토를 탐한 그 많은 죄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날은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으면 절대 오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정부는 물론 우리 백성들이, 만일 정부가 굳이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 백성들만이라도 팔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한다. 이미 영토문제는 소리 없는 총성과 함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한중일 3국의 영토분쟁이 아니라 영토전쟁이다. 그 전쟁의 와중에 유독 우리만 팔짱끼고 앉아 있는데 이게 과연 옳은 것인지 묻고 싶다. 영토라는 것은 침략자나 지배층이 잠시 실효지배를 한다고 주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정말 주인은 그 영토에 근간을 이루고 살아온 백성들이 주인이다.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가 누구의 것인가를 가려 주인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른 해결 방식이고, 그 영토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금세기를 문화전쟁의 시대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눈에 보이는 문화가 전부는 아니다. 뿌리를 찾아서 그 뿌리 안에 귀속된 것을 찾아보자. 고구려가 지배했던 구려벌과 대마도에는 우리뿌리가 깊게 내려 우리문화가 만연하게 피어있다. 우리는 우리 것을 반드시 찾아내고 지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 스스로는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 얼굴 들고 떳떳이 살 수 있는 길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우리가 갈 길은 과연 어느 길인가?

혁명, 율도국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우리는 역사가 도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되돌아올 때는 교훈을 수반하고 오기 때문에,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해 주는 자산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역사가 지금 내 곁에 돌아와 있다는 것은 알아채지 못한다. 그것이 문제다. ‘율도국(聿島國)’은 백성사랑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국 이념하에 홍길동과 뜻을 같이 하던 이들이 ‘대마도’에 세웠던 나라로 광해와 허균이 함께 꿈꾸었던 나라다. 1할도 안 되는 양반이 90%도 넘는 백성들을 노예 부리듯이 부려오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임진왜란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건만, 자신들의 배 불리기에 급급해 부와 권력을 휘둘러 백성들의 고혈을 짜던 광해 시절과 지금의 우리 시대는 무엇이 다를까? 상위 1할의 부자들이 90%도 넘는 부를 거머쥐게 된 것이 과연 그들이 열심히 노력한 대가라고만 할 수 있을까? 그 배경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쏘인 입김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정녕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은 정치인이 있어도 그 상위 1할이 벌이는 무슨 일이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사정기관은 물론 언론과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1할의 입김과 발이 두렵기조차 하다. 그들만의 유착으로 새로운 상위 1할이 그대로 굳어 갈 것만 같다. 심지어는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서 같은 정당에서조차 파당을 나누어 쌈박질하는 꼴을 보면 어찌도 그리 한심한 모습을 그 시절과 똑같이 되풀이하고 있는지 애처롭기조차 하다. 우리는 허균이 역모로 능지처참 당했다는 잘못된 역사를 배우고 가르쳐왔다. 그 역사의 진실은 허균이 역모를 꾸민 것이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하나가 되었던 광해의 지시에 의해 백성들을 위한 혁명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 진정으로 백성들이 조선의 주인이 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혁명을 단행하려 했던 몸부림에 대한 종막(終幕)은 허균이 혁명의 책임을 역모라는 누명으로 갈아입은 채 죽고, 훗날 광해가 용포를 벗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허균은 백성들이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이 그리워 <홍길동전>을 쓰고, 광해와 함께 조선을 그런 나라로 만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백성들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광해와 허균이 그리도 노력했건만 이미 기득권을 굳힌 상위 1할의 장벽은 너무나도 두껍기만 했던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는 그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몸부림치건만 우리는 그걸 읽지 못하고 있다. <홍길동전>은 실존했던 인물의 이야기다. 홍길동이 억압받는 백성들을 이끌고 집권자의 폭거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은 신분 차별 없이 백성들 모두가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나라인 ‘율도국’을 세운다는 내용의 한글소설이다. 이 소설을 훗날 한자를 맹종하는 이들이 한자로 번역하면서 자기들 마음대로 ‘율도국(栗島國)’이라고 썼다. 개념 없는 자들이 쓴 그 한 글자가 오늘날 우리가 대마도를 수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를 없앤 것이다.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은 대마도의 삼국시대 이름인 진도(津島[つしま: 쯔시마])의 나루 진(津)에서 삼수변(氵)을 제외한 붓 율(聿) 자를 써서 만든 ‘율도국(聿島國)’이다. 홍길동이 세운 ‘율도국(聿島國)’은 ‘대마도(對馬島)’ 전역에 걸쳐 세워진 나라다.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확실한 증거 중 하나가 ‘율도국’과 얽힌 섬 이름이다. 왜놈들은 멋도 모르면서 ‘대마도(對馬島)’라고 쓰고 ‘쯔시마(つしま)’라고 읽는다. 하지만 원래는 대마도의 삼국시대 이름인 진도(津[つ]島[しま])를 ‘쯔시마’라고 읽는 것이다. 대마(對馬)는 마한(馬韓)을 마주하고 있는 땅이라는 의미로 마한에서 이주한 우리 선조들이 마한을 그리워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거기에 섬 ‘도(島)’ 자가 붙어서 ‘대마도(對馬島)’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시마(しま)는 일본어로 섬 도(島)를 일컫는 말이니 대마(對馬) 두 자를 ‘쯔(つ)’라고 읽는 것인데 본디 일본어에는 그런 말이 없다. 그것을 숨기기 위해서 ‘대마(對馬)’라고 단 두 자만 써 놓고 ‘쯔시마’라고 읽는다면 그건 더 웃기는 말이다. ‘대마’가 ‘쯔시마’가 되는 것은 일본어 표기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섬이라는 의미의 ‘시마’라는 말은 쓰면서 섬 ‘도(島)’ 자를 제외시키고 만들어 낸 신조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1869년 일본 메이지유신 당시에 판적봉환을 하면서 대마도를 무력으로 강제 병합한 왜놈들이 섬 이름의 유래조차 모르는 채 지금도 ‘대마도’라고 쓰고 ‘쯔시마’라고 읽는 것일 뿐이다.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해’ 대마도에 ‘율도국’을 세웠건만 우리는 그 땅을 내 땅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영토 홍길동이 되어 목 메이고 있다. 진정으로 백성들이 잘사는 조선을 만들기 위해, 혁명을 하려다가 양반 사대부들의 힘에 밀려 능지처참을 당한 허균과 그를 지원하다가 왕위까지 찬탈당한 광해의 백성사랑이 그리운 시대다. 신분 차별 없이 백성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조정에서 던져주는 온갖 유혹을 떨쳐 버리고 대마도에 ‘율도국’을 세웠던 홍길동과 용상을 박차면서까지 백성사랑을 실천하고 싶어 하던 광해가 더 없이 그리워지는 세상이다. 아울러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기에 대마도를 돌려 달라고 할까 봐 독도를 가지고 선수 치며 집요하게 달려들어 억지를 부리는 왜놈들에게 대마도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 아니, 그 전에 우리 백성들 모두가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진실을 알고 왜놈들이 독도를 가지고 장난치는 의미의 진실도 알았으면 좋겠다. 역사는 우리에게 그 진실을 전해 주고 있건만 우리는 외면하고 있다. 그리움과 진실에 대한 아쉬움들이 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글을 쓰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역사의 목소리를 그대로 듣지 못하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나마 그 시절에는 광해와 허균이나마 있었다. 그러나 그 역사가 돌아와 보니 지금은 광해도 허균도 없다. 정치도 재벌도 끼리끼리 나누어 갖는 새로운 방법으로, 신분 세습이 고착되어 가는데 그 틀을 깨 줄 사람이 없다. 돈과 권력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잘못된 관념을 깨트려 줄 인물이 없다. 백성들은 갈 길을 잃고 있는데 앞장서 나가는 이가 없다. 가슴을 저미는 아픔을 담아 이 글을 썼다. 항상 글의 시작과 마침에 함께해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목숨 바쳐 백성을 사랑한 광해와 허균의 혁명과 함께, 반드시 수복해야 할 우리 땅 대마도에 홍길동이 세웠던 ‘율도국’을 그려 본다.

환단고기를 찾아서 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역사는 잠시 감춰질 뿐 지워지지 않는다 일본 규슈 국립박물관에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비파형 동검이 전시되고 있다. 동검을 해설하는 글귀에 보면 고조선은 언급하지 않은 채, BC 3~2세기경의 것으로 한반도로부터 제작 기법이 전해진 것임을 인정하면서 대마도에서 출토된 유물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환단고기>에 편찬되어 전하는 <단군세기>나 <태백일사/삼환관경본기>에서 밝히는 대로 고조선시대에 일본열도를 평정하였음이 드러나는 일이다. 특히 대마도가 고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에 귀속된 땅이었음을 자기들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일제는 바로 이런 역사를 지우기 위해 한일병합을 하자마자 조선역사를 정리한다는 구실로 무려 51종의 역사서 20여만 권을 찬탈해갔다. 자신들도 고조선과 대마도의 사실관계를 알면서도 어떻게든지 그 연결 고리를 끊어보려는 얄팍한 수작이다.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고조선과 대마도의 인연을 어찌 끊으려 하는지 실로 안타깝기만 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대마도에서 고조선의 유물이 나왔다고 인정하는 것이, 그들이 일제강점기에 찬탈해 간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영원히 자신들 소유로 만들기 위한 수작일 수 있다는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한다. 그 유물들은 결코 비파형 동검처럼 실체에서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적어놓은 20여만 권의 역사책을 비롯한 정신유산을 송두리째 앗아보겠다는 속셈일 수 있기에 더욱 불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일본 덕을 입은 중국은 손도 대지 않고 코 푼 격으로 동북공정을 완성해 가고 있다. 고구려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대진국 발해와 고조선 역사마저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려는 엄청난 흉계를 실행하고 있다. 흐르는 민족의 피를 마치 강줄기 막듯이 막아보려는 어리석음이다. 역사의 연을 인위적으로 끊거나 왜곡하는 것이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나갈 길을 그릇되게 할 수 있음을 모르는 아주 무서운 발상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이유는 인류의 각기 다른 민족들 각각의 고유한 역사를 바로 알고, 그 역사 속에 포함된 문화와 예술 등 각 민족의 특성을 서로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인류가 나아갈 평화의 길에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함이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인류 평화를 위한 첫 걸음임을 모르는 그들에게 이 책으로 교훈을 주고 싶다. 일본이나 중국이 자기들만의 순간적인 이익을 위해 전 인류에게 죄를 범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인류 앞에 속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한편의 소설을 쓴다. 아울러 우리가 우리나라의 웅대하고 광활한 역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서, 인류 역사가 왜곡되는 것 역시 인류가 패망의 길로 치닫는 것을 방관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음을 되새기고 싶다. 평화를 위한 일꾼들과 항상 함께 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 작가서문

환단고기를 찾아서 3 : 중국이 날조한 동북공정을 깨라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엄청난 음모를 똑바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 “껍데기를 벗자. 역사라는 진실에 나라는 이름으로 입힌 껍데기를 벗자. 껍데기를 벗어 던져라. 역사를 등에 업고 존재하는 문화에 이익과 욕심을 위해 덧칠했던 껍데기를 벗어 던져 진실 그대로 드러나게 하라.”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제하에 작품을 쓰니까 ‘환단고기’라는 책을 찾아 추적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문득 소리 높여 부르짖던 어귀다. ‘환단고기를 찾아서’라는 상징은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나서는 비장한 모습이라고 나 스스로는 생각했었는데, 독자들은 얼핏 제목에서 오해가 일곤 했나보다. 비록 소설이라는 장르를 택하기는 했지만 역사적인 진실은 왜곡하지 않고 담았다. 이 작품이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아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고, 잃어버린 영토를 수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런 오해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환단고기’라는 말이 나오면 잃어버린 역사가 떠오르지 않고 단순히 책을 생각하게 하는 지금이 안타깝다. 어쩌다가 그런 지금이 되었다는 말인가? 안타까움에 지른 소리에 함께 이야기를 하던 지인은 어리둥절해 했지만 그에게 지른 소리가 아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 역사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과 일본과 중국에서 역사를 연구한다는, 껍데기만 학자지 진정한 학자적 양심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모두의 귀에 대고 지르고 싶은 외침이다. 잃어버린 역사와 잃어버린 문화를 쳐다보면 항상 고령신가(高靈申家), 내 선조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역설하시던 지론이 생각난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고조선 역사가 없으면 우리 역사는 없다.” 무슨 말씀인가? 고조선 역사를 잃어버리면 우리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라는 그 말씀이 과연 무슨 말씀일까? 그동안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처했기에 단재 선생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 이리도 뼈저리게 생각나는 것일까?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위해서 우리의 광활하고 장엄한 역사와 문화를 찢고 기워 누더기를 만들어버린 일본. 일본은 역사 앞에 지은 그 죄를 속죄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악만 더해 도를 지나치는데, 우리는 그들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그 바람에 어부지리로 덕을 본 중국.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개망나니 같은 역사 날조를 시작한 지 벌써 30년. 이제는 동북공정을 완성하기 위한 도구로 요하문명론까지 내놓고 탐원공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고조선 이래 고구려와 대진국으로 맥을 이어 온 우리 영토를 영원히 집어 삼키겠다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이 붕괴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국경을 청천강, 대동강 운운하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최근 미국의 랜드연구소가 내놓은 북한 붕괴 대비 가상 휴전선을 보라. 기도 안 막히게 중국이 한반도 안으로 들어와서 국경이 그어지는 안(案)을 내놓았다. 그것도 이 소설에서 밝혀내고 있는,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와 어찌도 그리 맞아 떨어지는지. 지금은 만주라고 불리는 구려벌 안으로 들어가서 국경이 그어지면서 그 위치가 어디냐를 따져야 할 판인데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란 말인가? 이건 소설이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작품을 쓰는 내내 중국이 꾸미고 있는 음모의 실체를 밝히면서 안타까움과 분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나같이 소설을 쓰는 사람도 아는데 정말 몰라서 못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그동안 우리 역사 연구에 간판을 세우셨던 분들과 역대 정권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의 실체나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그 자체도 궁금하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날조된 동북공정과 요하문명론을 산산 조각내어 그 진실을 밝히고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찾는데 더 이상 주저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항상 작품의 시작과 끝에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가위처럼 풍성한 내 조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 작가 서문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