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 과정에서 중국군이 개입(출병)할 것인지의 여부는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로서, 현재 중국 정부에 의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심층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동북공정을 마치 '중국의 고구려서 빼앗기' 정도의 학술 문제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저자는 동북공정이 내포하고 있는 중국의 한반도 전략의 실태를 밝혀냄으로써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동시에,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중국의 예측과 대비책이 우리(한반도)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점에 우리가 좀 더 주목했으면 하는 소망에서 이 책을 쓰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