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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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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내가 키운 검은 나비도 아름다웠다>

나는 식물성이다

세상을 향해 한 번도 울부짖은 적 없이 이렇게 흘러버린 나를 용서하고 싶다 돌아본 자리에 허망하게 썰물로 키질하는 헝클어진 꽃 하나 너울거린다 너울거린다 나는 안다 꽃이 이토록 청승맞은 물살에 떠밀려가는 이유를 꽃은 언제나 꽃일 뿐이다 이유가 합리적이지 않을수록 그 이유는 특별하게 가혹하고 가혹한 꽃술을 묻힌 꽃잎들은 진저리쳐지게 아름답다

열꽃 공희

나무에게 강에게 그리고 사람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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