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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민서

최근작
2011년 10월 <고백? Go Back!>

고요한 내 가슴에

언제부터인가, 이야기를 하나씩 마칠 때마다 깊은 안도의 숨을 뱉게 된다. 대부분의 글을 무작정 머릿속에 떠오른 한 장면만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데, 어쨌든 무사히 끝을 맺었다는 것이 다행스러워서이다. 휴. 어쨌든 끝이 났다. 그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주 오래전의 일기장을 펼쳐 보는 때와 같이 당신의 입가에 편안하고 흐뭇한 미소가 걸릴 수 있기를, 기억의 저편에 꽁꽁 묻혀 있던 당신의 아름다운 추억 한 조각 되살아날 수 있기를, 그리고 오늘 하루가 당신이나 나에게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어, 먼 훗날 다시 생생하게 재생될 수 있기를……!

나리꽃과 낮도깨비

자극적이지는 못해도 특유의 맛이 나는 글이 쓰고 싶습니다. 정말 쓰고 싶은 동안만 최선을 다해서 쓰고 나태해지는 마음이 들면 딱 그만 둘 수 있는 결단력이 길러지길 소망합니다.

사라진 아내

[사라진 아내]는 베티 마흐무디의 실화 소설 [솔로몬의 딸]과 영화 [적과의 동침]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마땅히 사랑해야 하고, 사랑받아야하는 존재인 남편에게 고통당하는 여자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어린 나이에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 생각이 든 것을 보면요. 분명히 지금 어딘가에서도 비슷한 어려움으로 힘겹게 호흡하며 살아가는 ‘아내’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께 많은 용기를 불어넣어드리고 싶습니다. 묘한 신명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썼지만, 완결을 하고 나니 아무리 보아도 이건 로맨스 소설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좌절 아닌 좌절도 해보고, 혼자서 많이 괴로워하며 싸안고 있던 글이기도 했습니다. 괜히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썼나 보다, 하는 후회가 들어 차라리 사장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허우적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나름의 아픔을 통해 나온 책이니, 기왕이면 단 한분의 가슴에라도 좋은 느낌으로 남을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이 땅의 모든 아내들이 오늘 하루도 행복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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