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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해동경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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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한국행초서발문선 2 : 원문>

해동경사연구소

○ 해동(海東)은 우리나라를 가리키고, 경사(經史)는 경서(經書)와 사서(史書)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해동경사연구소는 경사뿐만 아니라 자집(子集)에 대해서도 폭넓게 연구하고 번역할 예정이다. 특히 소외되고 있는 전적(典籍)을 집중 발굴하여 조명할 계획이며, 이를 담당할 역자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현재 우리의 전통 한학(漢學)은 그 명맥이 급속도로 인멸되어 가고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고전의 연구와 번역, 이를 위한 인재 양성을 통하여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한학의 맥을 잇는 민간 연구 단체로서 21세기 동양학(東洋學)의 재정립과 한국 경학 사상 연구의 전형을 만들고자 한다.

○ 해동경사연구소 소장인 성백효 교수는 그동안 한국고전번역원과 전통문화연구회에서 많은 번역서를 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사서와 삼경의 동양고전국역총서와 《심경》?《근사록》 등의 동양고전역주 사업에 참여하여 현토?역주하는 새로운 기원을 세운 바 있다.

○ 해동경사연구소는 원문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면서 연구 번역하는 오늘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대상 전적을 회원들과 강독을 하고 이를 토대로 오역없는 번역과 연구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법조계 한문 강독 모임인 구인회(회장 정종섭 교수)를 비롯한 강독 모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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