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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욱1940년 강원도 금성 출생. 서울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육군에서 만기 제대를 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출근을 기다리던 중 청천벽력과 같은 결절형 나병(癩病) 진단을 받는다. 몇 차례의 자살실패를 거쳐 남들의 시선을 피해 3여 년간 골방에서 숨어 지낸다. 질병으로 인한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실연의 아픔, 사회로부터 고립돼 가는 자신을 증오하며 시와 글을 쓰기 시작, 한센병 환우들을 위한 잡지 ‘새벗’에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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