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대학 교수와 총장으로서 오직 학교 일에만 매달려 지냈다. 늘 조바심하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사람들에게 며영하며 매사를 손에 꽉 쥐고 살아갈 때 암에 걸려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다행히 극적으로 살아난 뒤 오랫동안 가슴에 품어왔던 환상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스무 살 시절로 돌아가 다시 대학 신입생이 되어보는 것!
대학 총장이라는 직함을 뒤로하고 예순한 살의 늙다리 신입생 로저 마틴은 다시 찾은 청춘을 힘차게 보내는 동안 고전 작품의 주제가 우리 삶과 절묘하게 여결되어 있다는 것, 손아귀의 힘을 풀면 인생이 훨씬 즐겁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미국 하버드 신학교 부회장, 모라비안 대학과 랜돌프메이컨 대학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역사학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