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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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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떠남 2>

전수림

예술세계 등단(2001) 사)한국문협 이사역임.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 리더스에세이 편집주간. 구리문화원. 리더스에세이 수필연구반 강의 중. 수필집 《비 오는 날 세차하는 여자》 《아직도 거부할 수 없는 남자》 《엄마를 사고 싶다》 《 서쪽에 걸린 풍경》 여행기 《떠남》 《떠남2》외 다수. 수상 : 제6회 전영택 문학상. 제31회 한국수필문학상.  제4회 인산 기행수필 문학상. 리더스에세이 문학상. 후정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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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떠남 2> - 2023년 9월  더보기

고독이란 문명이 인간을 자기 자신에게로 이끌어가는 길입니다. 고독할 줄 아는 사람에게 행복이 있다. -헤르만 헤세- 헤세의 그 말을 믿습니다. 인도를 세 번의 시도 끝에 가게 되어서 그런지 인생이 확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러 외롭고 쓸쓸할 때도 있었지만, 꽤 설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은 고독 속에서도 홀로 서는 인간이라던데, 잠깐이나마 홀로 서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정말 쎈 고독을 체험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평범하게 갈 방법으로 내게 딱 맞는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가방을 끌고 집 밖으로 나가면 행복했습니다. 노트북과 카메라를 친구삼아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어느 날 나만의 여행기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무슨 대단한 글을 쓰는 것도 아니면서 여행이 주는 의미를 하늘만큼 부여했습니다. 간간이 집을 왜 떠나왔는지 잊기도 하고, 또 기억해내기를 반복하면서 많은 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얻은 것들은 책 만드는 자료로 쓰였습니다. 카메라로 찍고, 쓴 글을 디자인하고, 편집해서 인도차이나 《떠남Ⅰ》에 이어 인도양 편 《떠남Ⅱ》까지 왔습니다. 책을 만들면서 몇 번씩 갈아엎었지만, 그 무엇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대륙별 《떠남》 시리즈, 그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가는 데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배려와 용기를 준 나의 그대가 있어 혼자 또는 낯선 사람들 틈에서 살랑살랑 다닐 수 있었습니다. 무한 사랑을 베풀어준 나의 그대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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