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문화부에서 기자로 일했고 , 현재는 『동아일보』 100주년을 준비하는 뉴센테니얼 본부 크리에이티브랩 팀장을 맡고 있다. 기자 생활 20년 차였던 2016년, 패션 학교인 에스모드 이젬 파리에서 럭셔리 패션 비지니스를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구경』, 『모녀지정』, 『머니 앤 더 시티』가 있다.
신문 수필인 피처 기사에 해당하는 이 글들은 유명인에 대한 것도, 화려하고 특이한 현상에 대한 것도 아니다. 탑골공원에서 소일하는 노인들, 밧줄에 몸을 매달고 고층빌딩 외벽을 청소하는 사람들, 여자 택시 운전사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평범하게 마주치는 풍경과 사람들에 대한 잔잔한 관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