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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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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광화사의 사랑>

최정열

<한부루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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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부루의 칼> - 2004년 8월  더보기

우리 민족은 정말로 희한한 민족이다. 친민과 반민이 동시에 존재하고, 민족을 위한다는 정치가가 한명도 없는 웃기는 나라이다. 위에서 대통령부터 아래에 근로자까지 '민족민족' 하지만 민족이라는 자체를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우리 민족이다. 진정으로 민족이란 슬픈 것이다. 내 갈비뼈를 뽑아서라도 민족의 울타리로 쓴다면 정말로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민족보다는 개인의 권력창출이 더 중요한 일인가 보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개인이나 정당의 권력창출은 유한한 것. 앞으로 전 세계의 역사에서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우리 한민족의 역사에 깊이 고개 숙여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2004년 9월 8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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