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생으로 제주제일고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고 주요 저서로는 창작집 『거인의 잠』, 『비둘기는 집으로 돌아온다』, 장편소설 『최후의 계엄령』, 대하소설 『빙벽』 등이 있다. 신작으로 시집 『조용한 나의 인생』과 장편소설 『샛별클럽연대기』를 함께 내놓았다.
<내일은 없다 1> - 1995년 3월 더보기
역사가 정치적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된 것이라면, 문학은 정치적 패자의 입장에서 역사를 봐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저는 이 소설을 통해 한 시대의 개혁이 어떻게 좌절됐던가를 냉철하게 추적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