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을 펼치면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이다. 그 세력들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작가 남궁훈은 그러한 의문을 품고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다.
주인공 남궁창천은 꿋꿋한 사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의를 따르며, 돈에 팔리지 않고, 굴하지 않는 당당함을 가진 사람이다.
작가는 박력 있고 현실감 느껴지는 독특한 필체로, 남궁창천이 오롯이 혼자이던 금군 교위 시절부터 점차 세력을 얻고 일가의 가주가 되어 하나의 세계를 열어 가는 과정을 『검왕창천』에 생생하게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