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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김창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

최근작
2022년 6월 <가두리>

김창애

시사문단 안개늪으로 소설 신인상 수상
kb국민카드 사이버 문학상 소설 동상 수상
한국 농어촌 여성문학회 총무 역임
테마수필 필진
한국 소설가협회 회원

저서
단편집 『녀석, 바다에 가다』
에세이 『에덴을 가다』
장편소설 『놈은 수컷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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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가두리> - 2022년 6월  더보기

100세 시대라 한다. 인간의 수명은 늘어가는데 지구의 유통기한은 촉박하다. 지구시대가 끝나고 우주시대가 열린 전망이다. 어느 순간, 인류가 길을 잃은 것 같다. 매일 들길을 걷는다. 계절에 따라 자연은 변화무쌍하다. 말없이 피고지고 열매 맺고 또 어느 순간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 그것은 소멸이다. 소멸된 것에 대해 미련이 없다. 그것이 자연이다. 생명의 탄생과 소멸, 그 끊임없는 순환의 질서가 아름답다. 회색 주검이던 겨울이 지나면 봄과 함께 새 생명을 소망한다. 모든 만물은 그 질서에 순응한다. 그것이 순리다. 오직 인간만이 그 순환에 역행한다. 삶과 죽음, 생로병사를 순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간의 가치가 오로지 돈과 편리와 욕망의 늪에 빠져 있다. 세상은 상처투성이의 말이 난무하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은 꿈을 지워버리게 한다. 세상에 대고 해야 할 말이 참 많다. 그러나 또 할 얘기가 없다.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소리 없이 외치고 있다. 소설을 통해 그 말을 나누고 싶었다. 조금은 어둡고 무겁지만 어차피 우리가 가는 길은 정해져 있다. 우리 모두에게 찾아올 소멸의 시간들을 소생의 희망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함을 말하고 싶다. 이 소설이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로 가슴 아파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응원해주시는 가족들, 친구들, 교우들께 감사하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족한 엄마를 믿고 잘 자라준 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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