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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임은주

최근작
2010년 1월 <마리 공주 이야기>

임은주

1977년생. A형에 물고기자리. 지은 책으로 <뉴욕 러브스토리>, <마인 어게인>, <귀여운 도둑 엘리>, <가시버시>, <너의 의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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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마리 공주 이야기> - 2010년 1월  더보기

이 작품의 처음 구상은 제 두 번째 출간작인 마인 어게인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사실은 이 작품을 먼저 쓰려고 그랬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것보다 그 작품이 술술 잘 써지더라고요. 그래서 작품을 완결하고 나면 이어서 이걸 쓰려고 했는데, 저의 욕심 때문인지, 타 작품들에 밀려 이제야 완결을 맺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웬 놈의 구상이 이리도 많이 떠오르는지. 주체할 수가 없더라고요. 호호호. 하지만 다른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 글에 대한 제 관심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실, 제일 중요하게 고민했던 것은 이걸 두 권짜리로 쓸까, 한 권짜리로 쓸까였죠. 분량을 정해야 그 안에서 알맞은 내용을 추려서 쓸 수 있거든요. 하지만 바로 전에 완결했던 ‘가시버시’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던 게 많아서 ‘그래, 이건 그냥 한 권으로 쓰자’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비극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 연재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다른 작품들 쓸 때에도 느꼈지만 전 코믹물을 쓸 때가 제일 즐겁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대사도 튀어나오고 주인공의 활달한 성격이나, 사건들이 저를 즐겁게 한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전, 앞으로도 계속 코믹물만 주로 쓰게 될 거 같아요. 이 글을 쓰면 주인공들의 직업이 조금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사실은 그냥 재벌 남에 재벌 녀로 써볼까도 싶었지만 재벌은 이미 로설에서도 흔한 것이잖아요. 게다가 어릴 때 보았던 동화속의 왕자님과 공주님 같은 그런 판타지도 써보고 싶었어요. 왕자와 공주. 제가 즐겨 보았던 책 속의 주인공들이죠. 그리고 제 어릴 적 꿈도 동화속의 공주님이 되는 것이었고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루지 못할 꿈이었죠. 대신 그 꿈을 전 제 책속에서 이루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조금 억울할 것 같아서요. 사실, 현실에서도 왕자님, 공주님은 있잖아요. 유럽에서는 아직도 왕실이 존재하고 있죠. 그래서 처음, 그러한 사실을 접했을 때 많이 기대했어요. 보통 영화나 책을 보면 왕족들은 하나같이 잘생긴 미남, 미녀들이잖아요.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혹했어요. 제가 처음 본 왕족이 바로 영국의 찰스 황태자였는데, 생각보다 인물은……제 이상형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신은 공평한가 봅니다) 조금은 단점도 있고 그래야 덜 부럽죠.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그래도 가끔씩 왕자와 평범한 집안의 아가씨가 서로 만나 결혼을 하는 소식을 접하게 될 때면 저도 모르게 참 대단하다 저 사람들. 정말 서로 좋아하고 있나 보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리의 결혼식 배경은 사실 스페인의 왕자 (이름 까먹었어요)의 결혼식을 동영상으로 보고 쓴 겁니다. 우리나라는 왕족의 결혼식을 구경할 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 좀 많이 해봤죠. 주로, 왕이 사는 왕궁과 그들의 생활, 그리고 각 나라의 왕자들의 프로필과 스캔들 등등. 너무 호화판이라 솔직히 평범한 서민들이 공감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을 지도 모르는 배경입니다만, 그래도 뭐, 이런 허구에서나마 조금 대리만족을 해보고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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