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천안 생 안성산업대학교 교수 정년 한경대학교 명예교수 (종신) 《현대시학》으로 등단 한국현대시인협회 고문 한국시인협회 자문위원 시집 『청동색 음성』 『둘째의 공간』 『바람아 바람아』 『소리가 있는 풍경』 『사랑하기 없기』 『이빠진산 두 봉우리』 『산도 너스레를 떠는가』 『발 그리기』 『달팽이 외나무다리 건너기』 시조집 『몸 밖에 마음 두고』 시선집 『또 한세상 살고 한세상 또 살고』 『바람 나왔다 천둥 나와라』 『천안 흥타령』 시전집 『金明培詩全集』 유고시집 『아름다운 초대』
<달팽이 외나무 다리 건너기> - 2015년 1월 더보기
산새가 찾아와서 산새가 찾아와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웁니다 산이 높아서 미안하고 골짜기가 깊어서 미안하고, 우리 어머니의 기도는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였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미안하다 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미안하다 하고 나도 왜 세상이 미안할까요 산새가 찾아와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웁니다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서 미안하고 나도바람꽃이 피어서 미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