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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정낙추

성별:남성

출생:1950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태안

직업:시인

최근작
2021년 12월 <노을에 묻다>

SNS
jnchu@hanmail.net

정낙추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다. 1989년부터 『흙빛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그 남자의 손』(애지) 『미움의 힘』(천년의시작), 소설집 『복자는 울지 않았다』(삶창)를 출간했다. 현재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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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노을에 묻다> - 2021년 12월  더보기

겨울 문턱이다. 내가 낳은 ‘소설’이라는 자식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老産으로 겨우 세상에 나왔는데 터울마저 띄엄띄엄하다. 그 누구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고 나도 잊을 정도로 방치했었다. 할 말도 안 할 말도 때가 있다고 소설로 불러낸 인물들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 같다. 오래된 시간으로 들어가서 나와 마주했던 그들에게 고단한 삶을 살았다고 인생이 하찮은 게 아니듯이 변하는 것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나 시간이 지나면 다 오래된 것이 된다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내 자식들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드물어도 괜찮다. 나 역시 내 자식들에게 칭찬도 연민도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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