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안함광

최근작
2015년 7월 <안함광 평론선집>

안함광

1910년 5월 18일 황해도 신천군 문화면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종언(鐘彦). 어린 시절 해주로 이주, 소학교와 해주고보를 졸업하고 1931년 카프(KAPF)의 해주 지부 연극 동맹 ‘연극공장’ 소속으로 활동했다. 동년 3월 ≪조선일보≫에 <조선 푸로 예술운동의 현세와 혼란된 논단>(1931. 3. 19∼29)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전개한다. 이후 <농민문학 문제에 대한 일 고찰>(≪조선일보≫, 1931. 8. 12∼13)을 필두로, 1935년 카프 해산기를 거쳐 해방 공간에 이르기까지 백철, 임화, 김남천, 안막, 현인, 권환, 한효 등과 함께 농민문학론, 동반자작가론, 사회주의적 리얼리즘론 등 일련의 창작 방법 논쟁을 펼쳤다. 1939년에는 와세다대학에서 유학하며 정치, 철학, 문학 이론을 학습하다가, 1941년에 귀국한다.
1945년 해방이 되자 다시 황해도 해주로 돌아와 황해도 예술연맹 위원장을 지낸다. 또한 1946년에는 북조선문예총 제1서기장으로 피선되었고, 임시인민위원회 교육국 문화부장을 겸임한다. 이 무렵부터 북한 문단에서 안함광의 문예 활동은 매우 두드러진다. 특히 민주조선사 대리주필, 북조선문학동맹 위원장 등을 맡으며 오늘날 북한 문학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1947년에는 ≪민족과 문학≫(6월), ≪문예론≫(7월)을 발표하고, 1950년에는 단행본 ≪문학과 현실≫을 출판한다. 이 과정에서 안막, 한효 등과 함께 그가 제기한 ‘고상한 리얼리즘론’(1947)은 해방기 북한 문학의 종합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요긴하다.
1950년대 한국전쟁 기간 동안 안함광은 종군작가로 활동한다. 전쟁 이후에는 평양사범대 조선 문학 강좌장 및 김일성종합대학 어문학부장/조선 문학 강좌장 등을 역임하며, 1956년에는 북한 최초의 문학사인 ≪조선 문학사≫(대학의 문학 교육용)를 간행한다. 또한 이 무렵 국가훈장 2급/김일성표창장을 수여한다.
북한에서 천리마 시기로 규정되는 1960년대 들어 안함광의 문예 활동은 보다 본격화한다. 특히 이 시기 그는 전 16권으로 간행된 ≪조선 문학사≫ 중, 근대문학사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9권, 10권, 11권(19세기 말∼1945년까지)의 집필을 맡기도 한다. 1966년에는 평론집 ≪문학의 탐구≫를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에서 발간한다.
한편, 1967년부터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체사상이 전 사회적으로 고양된다. 이 시기 김일성 정권은 한국전쟁 직후에 감행하던 대대적인 숙청 작업을 다시금 전개하는데, 1967년 5월 김일성 주체사상에 반대하다가 박금철 등과 함께 숙청된 안함광은 그 대표적인 인물로 전해진다. 이후 북한에서 그의 문학적 행적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2년 5월 72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