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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엄태동

최근작
2023년 3월 <논어의 교육학적 오독>

엄태동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던 학생 시절부터 청주교육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지금까지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름대로 답하고자 한결같이 애쓰며 살고 있다. 그동안 이룬 성과들을 모아 『교육적 인식론 탐구』, 『로티의 네오 프래그마티즘과 교육』, 『초등교육의 재개념화』, 『교육의 본질과 교육학』, 『하이데거와 교육: 인간다움과 교육적 삶』, 『거장들의 만남과 헤어짐: 학문과 예술의 교육적 진보』 같은 책들을 썼다. 사람이 살고자 하는 삶,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추구해야 하는 앎, 그리고 사람다운 삶과 앎을 하나로 잇는 일로서 교육의 비밀을 밝히는 일을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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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초등교육의 재개념화> - 2003년 8월  더보기

이 책은 초등교육에 대한 정설(定設)이나 통상적인 논의에 해당하는 것들을 다루고 있지 않다. 만약 이 책을 통하여 그러한 것들을 접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 독자가 있다면, 그는 왜 책의 제목이 '초등교육의 재개념화'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초등교육과 관련하여 정설이라 할 만한 것이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부터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초등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그러한 정설에 어느 한 부분도 맥이 닿아 있지 않다. 나는 처음부터 아주 의도적으로 초등교육에 대한 기존의 통상적인 인식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논의를 전개하고자 애를 썼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초등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초등교육에 대한 나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들로 채워져 있으며, 초등교육에 대한 비통상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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