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처음 접한 게 중학생시절이니
벌써 30년이 훌쩍 지난 세월이군요.
주인공의 고난과 통쾌함에
흥미진진하게 밤새워 읽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물론 지금도 즐겨 읽고 있습니다.
무협을 쓰게 된 건 주위의 권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쓰고 싶은 욕망이 컸습니다.
지략과 음모를 듬뿍 넣고 싶었지만 세상사도 머리 아프신데
책까지 힘을 보탤까 봐 많이 자제했습니다.
나름 강호무림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열심히 표현하느라 노력했습니다만,
독자님들이 어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읽어보시고 아낌없는 비평을 해 주신다면
다음엔 보다 나은 작품으로 찾아뵐 걸 약속드립니다.
2009년은 모든 독자님에게 복만 거듭되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