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윤중호

출생:1956년, 대한민국 충청북도 영동

사망:2004년

최근작
2022년 3월 <윤중호 시전집: 詩>

윤중호

956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1984년 계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삶의 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격월간 『세상의 꿈』을 창간했고, 월간 『새소년』 편집주간, 보리출판사 편집장 등을 지내며 시와 동화를 썼다. 시집 『본동에 내리는 비』, 『금강에서』, 『靑山을 부른다』, 『고향 길』이 있고, 산문집 『느리게 사는 사람들』, 동화 『두레는 지각대장』, 그림책 『감꽃마을 아이들』, 『돌그물』 등이 있다. 2004년 9월 영면하였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고향 길> - 2005년 8월  더보기

어떤 날인가, 터덜터덜 완행버스를 타고 오지를 지나는데, 외딴집 흙담에 지난 겨울 시래기가 대롱거리고 있더라구요. 그걸 보니까(제가 원래 시래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갑자기 내가 이제껏 해온 짓들이 누추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살다가는 '따뜻한 시래기죽 한 그릇'도 못 되겄드라구요. 내가 쓴 시나 내 삶이 외롭고 허기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죽 한 그릇'이 되었으면 고맙겠다는 얘기지요. 우리가 아무리 잘난 척하며 살아도 결국 우리는 모두 측은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시래기)이니까, 여기서 맺은 인연을 소중하고 고마운 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몸 안에 있는 물기(탐욕이나 욕심 같은 것)를 지워야지만 '따뜻한 죽 한 그릇'이 될 수 있겠지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