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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이태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4년,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

최근작
2023년 9월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

이태형

별 보는 사람. 1964년 춘천에서 태어나 별을 보며 자랐다. 대학에 입학해 별 보는 동아리 ‘아마추어천문회’ 활동을 하며 별과 더욱 친숙해졌다. 서울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우주과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 천문우주과학과에서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초의 시민천문대인 대전시민천문대, 영월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한 여러 시민천문대를 기획했고, 천문잡지 〈별과 우주〉를 창간, 발행했다.
지은 책으로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별밤 365일》《쉽게 찾는 우리 별자리》《별난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주견문록》《어린왕자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등이 있다. 특히 1989년 펴낸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 30만 부 넘게 팔리며 아마추어 천문 관측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것을 계기로 천문학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별 보기에 관해서라면 지기 싫어해서, 사진도 못 찍는 별 전문가가 있냐는 말을 듣고 한동안 사진에 몰두해 천체사진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일본인이 소행성에 세종대왕의 이름을 붙였을 때는 별도 하나 못 찾느냐는 높은 분의 질책에 또 한동안 소행성 탐사에 몰두해 소행성 ‘통일’을 찾아 명명하기도 했으며, 신윤복의 〈월하정인〉 제작 일자를 천문학적으로 고증하기도 했다.
언젠가 한국에 그리피스천문대 같은 멋진 천문대와 누구나 은하수를 쉽게 볼 수 있는 은하수 마을을 만들 날을 꿈꾸며 오늘도 밤하늘을 본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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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별난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주견문록 1> - 2009년 6월  더보기

별과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는 어린이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장래 희망이 천문학자인 친구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 중에는 천문학자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천문학자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천문학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하늘을 본다고 밥이나 쌀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대부분의 어른들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쯤에는 지금과는 세상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 수십 년 이내에 인간은 달과 화성에 기지를 건설할 것입니다. 그런 기지를 건설하고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자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장래 희망은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수십 년 후의 미래 세계를 보고 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문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단지 별이 멋있기 때문에,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천문학자는 단지 별 보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려운 수학 공식을 이용해 우주의 원리를 밝혀내거나, 하나의 별이나 은하만을 수십 년간 관찰해서 그 변화를 알아내는 것이 천문학자가 하는 일입니다. 천문학자들이 실제로 밤하늘에서 별을 직접 관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천문학 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는 1년 중 밤하늘을 관찰하는 날이 거의 하루도 없을 것입니다. 관측을 담당하는 학자라도 직접 별을 보지는 않습니다. 단지 망원경과 연결된 컴퓨터 모니터로만 별의 물리적인 특징을 관찰할 뿐입니다. 고기 잡는 것이 좋다고 어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낚시꾼들은 각자의 소질에 맞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서 낚시를 즐깁니다. 물론 낚시가 정말 좋아서 낚시터나 낚시 가게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부가 되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천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별 보는 것이 좋은 사람은 아마추어 천문가가 되면 됩니다. 아마추어 천문가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망원경을 갖고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해 별을 관찰하러 다닙니다. 별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정말 별과 우주의 원리를 밝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천문학자가 되어도 좋습니다. 그런데 천문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학과 과학(특히 물리)공부를 잘해야 합니다. 물론 컴퓨터를 다루는 실력도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외국에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도 필수입니다. 천문학은 고독하고 외로운 학문이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탐구하고 느끼는 즐거움이 무척 큰 학문입니다. 관심 있고 소질 있는 어린이는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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