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정상운

최근작
2023년 12월 <한국성결교회와 사중복음>

정상운

학력
성결대학교 신학과, 한양대학교 석사, 동대학원 사학과(한국사 전공) 문학박사(Ph.D 수료), 침례신학대학교 석사, 동대학원 신학과(교회사 전공) 철학박사(Ph.D), Moldova자유국제대학교 명예인문학박사(Doctor Honoris Causa)

현재
성결대학교 신학과 역사신학 교수(1987년-현),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 소장, 한국신학회 회장, 대학총장포럼 회장,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연구 위원장, 베트남 Hongbang International University 명예총장

과거
성결대학교 총장 (5-6대), 신학대 학장, 신학대학원장, 목회대학원장, 선교대학원장, 교목실장 등, 미 Yale University 연구교수,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회장, 한국성결신학회 회장, 2005세계한인신학자대회 대회장,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신학위원장, 성결교회와 역사문학회 회장, 예
성백년사 집필위원장, 성결신학연구소장, 영암신학연구소장,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회장, 전국기독교대학교대학원장협의회 회장,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교과부 대교협) 부회장 등

주요 저서
『성결교회사』(1997, 은성), 『한국성결교회 백년사』(2019,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킹덤북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인물로 본 성결교회사』(1995, 은성), 『교회사의 사람들』(1995, 이레서원), 『영암 김응조목사와 신사참배』(2001, 이레서원), 『성결교회와 역사연구』1~5권(1997-2004
년, 은성 등), 『사중복음』개정판(2010,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 『성결교회역사총론』 개정판(2012,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 『한국교회사』(2016, 소망플러스), The Four-fold Gospel(IKSCH, 2010) 등, 공저로 『신유』(2002, 바울서신), 『알기 쉬운 교회사』(2000, 이레서원), 『천주교는 개신교와 무엇이 다른가』(2019, 한국신학회, 킹덤북스), 『이 시대 대학총장에게 길을 묻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겸손과 온유의 목회자 곽재근 목사> - 2021년 9월  더보기

지나온 한국교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기독교 하나님의 교회(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총회)는 1936년 성결교회 제3회 총회 파동의 어려운 역사적 상황에서 태동되었다. 동양선교회의 근시안적 안목과 지배욕은 1932년 자치 선언 이후 경제적 자립과 함께 정치적 자치를 하고자 했던 한국인 교역자들의 열망을 저버리고 한국성결교회의 최초 분립을 낳게 하고, 그 결과 기독교 하나님의 교회(당시 ‘하느님의 교회’)가 1936년 11월에 세워졌다. 그동안 기독교 하나님의 교회를 보는 시각과 역사 서술은 다분히 부정적으로 일관하였으나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혼재(混在)하고, 그 중심에는 곽재근 목사님이 있었다. 따라서 이 책은 1936년 하나님의 교회 사건을 재해석하는데서 출발하고 있다. 곽재근 목사의 역사적 재평가를 통하여 첫째는 ‘곽재근 목사 바로 보기’와 지금까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1930년 전후의 곽재근 목사님의 주옥같은 글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므로 ‘곽재근 목사 다시 보기’의 일환(一環)으로 만들어졌다. 곽재근 목사님은 한국성결교 창립자 정빈과 김상준 1세대 지도자 뒤를 이은 2세대 지도자로서 이명직 목사님과 함께 책임과 역할과 다하였다. 1907년 복음전도관으로 시작한 성결교회가 기존 장로교, 감리교와 같은 기성 교단(旣成敎團) 체제의 목회 중심으로 전환한 1921년 이후 성결교 교역자회 회장과 경성성서학원 교수를 맡았고, 1930년에 들어와 제1, 2회 성결교 총회 때 부총회장을 지낸 영향력 있는 지도자였다. 그리고 1936년 이후에는 대한기독교 하나님의 교회 2대 공의회장과 한양신학원 원장, 덕인학원 이사장 등을 맡아 평생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을 다하며 지난 시대 이 땅에 복음 전도와 목양의 사명을 다한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이었다. 본서 곽 목사님의 글이 말해 주듯이 뜨거운 구령 열정과 깊은 신앙, 그리고 높은 학식과 영적 리더십은 성결교 역사 초기에 큰 영향을 끼쳤고, 1936년 사건으로 성결교회는 영적 거목을 잃는 손실을 가지게 되었다. 교단 분립 이후에 곽재근 목사님은 기독교 하나님의 교회(예장합동한신)의 사부(師父)로서 교단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며 기독교 하나님의 교회 성장과 발전에 헌신하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선교사들의 월권과 전횡(專橫)에 대해 바른 신앙에 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억울하게 모진 수모와 고난을 받았지만 곽재근 목사님은 기도 중에 온유한 마음으로 응대하시며 주의 종의 본(本)을 삶으로 보여주셨다. 혹자가 말하는 것과 같이 곽 목사님은 파당과 분파를 일삼은 자가 아니었고, 겸손히 주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는 희생과 헌신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어진 사명으로 생각하고 집필 의뢰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였으나 처음 생각과 달리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 자료가 불분명하여 원문을 대조하며 일일이 확인하고, 한자어 중심의 글을 현대체로 바꾸는 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 중에 곽 목사님의 새로운 자료를 찾으며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아낸 기쁨과 같은 영적 감동 속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갖게 되었다. 근 한 세기 전의 글이지만 이 책을 정독하는 독자들에게 성령의 감동이 임하여 큰 은혜를 충만히 받을 줄 확신한다. 지금까지 세간에 알려진 글은 『十字架』의 “기도하고 전도에만 힘쓰자”(1967년 7월호)를 비롯한 두, 세편을 제외하면, 설교(강의)가 총 9편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17편을 찾아 추가하면서 총 26편의 글을 1928-1935년까지 연도별 게재 날짜에 맞추어 소개함으로써 당대 상황에 따른 메시지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특히 독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위해 지금은 잘 쓰지 않은 고어 등 한자어에 대한 뜻풀이를 하고 문체를 교열하여 누구나 쉽게 읽도록 하였다. 그러나 추모문과 선교행전(宣敎行傳)의 글은 될 수 있는 한, 원문 그대로 옮김으로 독자들에게 곽 목사님만이 가진 독특한 문체와 뉘앙스를 한세기의 간극(間隙)이 있으나 가감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하였다. 성서 주해인 히브리서 강의는 “希伯來書講義” 제목으로 1928년을 시작으로 약 5년 기간에 걸쳐 총 39회 『活泉』에 연재되었는데 『生命의 冕旒冠』에서 찾지 못해 누락한 히브리서 10장 1절부터 21절 부분은 새로 첨가하였다. 실제로 그동안 곽재근 목사님에 대한 이해는 지금까지 『生命의 冕旒冠』으로 제한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곽재근 목사님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폭이 넓어지게 되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본서가 나오도록 집필을 의뢰하신 맹균학 총회장님과 처음부터 실무를 맡아 중간 역할을 하며 애써주신 박종만 부총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보도록 기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문귀병 증경총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뒤에서 격려해주신 기독교 명문사학 덕인학원의 이경애 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책 출판을 기쁜 마음으로 맡아 수고해주신 킹덤북스(Kingdom Books) 대표 윤상문 목사님과 실무진 여러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한 시대를 밝힌 복음의 등불, 겸손과 온유의 목회자이신 곽재근 목사님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게 되고, 미래지향적으로 예장합동한신총회와 동근생(同根生)인 한국성결교회와의 교류와 협력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또한 새롭게 소개되는 곽재근 목사님의 글들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친 한국교회에 은혜의 소낙비가 내려 영적으로 해갈함을 얻고 소생하는 일이 있기를 기도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2021년 9월 7일 수리산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