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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하용준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5년

최근작
2023년 5월 <장군 정기룡>

하용준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대하소설 《북비(北扉)》 《정기룡》, 역사소설 《유기(留記)》 《신생대의 아침》 《쿠쿨칸의 신전》 《섬호정》 《태종무열왕》 《고래소년 울치》 《아라홍련》 《섬호정》 《제3의 손》, 단편소설 《귀화(鬼話)》, 동화 《방울샘 이야기》, 시집 《멸(滅)》 등을 발표하였다. 역사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도서’와 2013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동시에 선정되었으며, 시집 《멸》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었다. 제1회 문창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 현재 소설 《정기룡》은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웹툰을 제작 중에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영남일보에 기명 칼럼 ‘하용준의 한담만필(閑談漫筆)’을 연재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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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고래소년 울치> - 2013년 4월  더보기

<고래소년 울치>는 울산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을 글감으로 하여 지은 소설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석기시대 말기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각화, 즉 바위그림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귀신고래와 귀상어를 비롯한 여러 바다 생물과 호랑이, 멧돼지, 사슴과 같은 육지 생물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람과 배, 사냥무기, 그물, 울타리와 같은 그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천 년 전의 석기인 또는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가는 단계에 살았던 옛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이러한 그림들을 그렸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8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통나무배가 경남 창녕군 비봉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그것은 일본에서 발견된 배보다 2000년이나 더 오래된 것이기도 합니다. 소설 <고래소년 울치>는 석기시대에 육지 동물만 사냥을 하고 살던 어느 마을에서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식량이 부족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도 사냥을 하자고 맨 처음으로 주장한 한 사람의 신념과 그 신념을 이어받은 아들의 용기를 모험 형식으로 펼쳐 놓았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굴화, 돌래, 구루미, 늠네, 굼다개 등의 인물은 편의상 모두 다 울산 지역의 마을 이름에서 따왔으며, 울치나 우시메와 같은 주인공들의 이름은 울산, 우시산이라는 지명을 끝음절만 한글로 바꾸어 쓴 것이라는 점을 간략히 밝혀 둡니다. <고래소년 울치>를 통하여 적극적인 탐구심을 길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반구대 암각화가 왜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중요성을 지니는지, 또 동해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던, 특히 울산 앞바다를 제 안방으로 삼다시피 했던 귀신고래가 우리나라 국민에게 어떤 해양지정학적 교훈을 주고 있는지 다 함께 깊이 음미해 보았으면 합니다. 집필 작업을 통틀어 새삼 느낀 점은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정의로운 신념과 불굴의 집념 그리고 드높은 용기를 가지고 하루하루 지혜롭게 실행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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