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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카자와 케이지 (中? 啓治)

국적:아시아 > 일본

최근작
2024년 3월 <맨발의 겐 소장본 1~5 세트 - 전5권>

나카자와 케이지(中? 啓治)

이 책의 저자 나카자와 케이지는 1939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인 1945년 미군의 원폭 투하로 아버지와 누나와 남동생을 잃고, 자신과 어머니 그리고 두 형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끔찍한 재앙의 트라우마와 피폭자라는 낙인, 원폭 후유증은 평생을 따라다니게 된다.
중학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진학을 포기하고 간판 회사에 입사했다. 직장에 다니는 동안에도 어릴 적부터 키워온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습작에 몰두했다. 1961년 본격적으로 만화를 공부하기 위해 도쿄로 가 만화가 조수 생활을 시작했다. 1968년 원폭을 주제로 한 《검은 비를 맞고서》를 발표, 마침내 만화가로 등단했다. 이후 원폭과 전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했다.
1973년 《주간 소년점프》에 대표작 《맨발의 겐》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독자들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해외로까지 알려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 영화(1976년), 오페라(1981년), 애니메이션(1987년), CD-ROM(1999년)으로 제작되었으며, 오페라는 1999년 뉴욕에서도 상연되었다.
일본저널리스트협회 장려상, 체코 칼로비바리영화제 원작상, 이탈리아 골든벌룬상, 일본 매일영화콩쿠르 오후지상, 히로시마 홈TV 문화스포츠상, 14회 다니모토기요시평화상, 히로시마시민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댈러스시 명예시민 칭호를 받았다.
다른 작품으로 나카자와 케이지 평화 만화 시리즈》(전17권) 《맨발의 겐은 비까동을 잊지 않는다》 《맨발의 겐은 히로시마를 잊지 않는다》 《맨발의 겐 자서전》 등이 있다.
2009년 백내장으로 시력이 떨어져 만화가를 은퇴했으며, 2010년 폐암에 걸려 폐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2012년 《내 유서 맨발의 겐》을 출간하고, 그해 12월 19일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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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맨발의 겐 1> - 2011년 4월  더보기

전쟁과 핵무기를 없애는 운동의 밑거름이 되길… 1945년 8월6일, 나는 원폭투하 지점에서 1,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열선을 받아 원폭의 방사능을 입었습니다. 그 이후 핵의 공포를 안고 필사적으로 살아왔으며, 그때의 체험이나 제 생각을 이란 작품에 토로 해왔습니다. 다행히도 은 호평을 받아 주간지며 월간지에 연재되어 14년이란 세월을 거쳐 전10권의 단행본으로 묶이게 되었으며, 도서관 학급문고에서는 손때가 새까맣게 묻어 너덜너덜할 때까지 읽히고 있습니다. 영어판이 번역봉사자에 의해 완성되어 출판되자 이 책의 독자층은 전 세계로 늘었습니다. 독일의 ‘라디오 특파원’이 이 영어판을 깊은 밤중 침대 위에서 가로 누워 읽다가 어느새 자세를 바로 해서 계속 읽고는 끝내 목놓아 울었답니다. 이건 내가 과장한 말이 아니고, 그 특파원이 제게 일러준 얘기입니다. 그가 독일어판을 꼭 내고 싶다고 저한테 허가를 구했습니다. 저는 기쁘게 승낙했지요. 영국의 시휠드에 사는 고등학생이 생일날에 어머니가 선물해준 영어판을 머리에 박히도록 읽고는 성인이 된 후 극연출가가 되어 연극으로 옮기고 싶다고 허가를 받으러 온 일도 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연극이 상영될 때는 초대를 받아서 영국까지 극을 보러 갔는데 극장은 열기로 휩싸였습니다. 그 후 은 프랑스어, 타가롤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에스페란토어 등의 언어로 번역 되어 세계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 자신도 90분 가량 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달라스에서는 봅호우프 극장에서 상영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어떤 부인은 저를 포옹하며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원폭투하의 보도를 알고만 있었다면 필사적으로 저지시켰을 텐데 미국무성이 나쁘다고 몇 번이나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 후 은 뮤지컬이나 CD-ROM으로도 만들어져 독자는 한층 더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뉴욕에서 뮤지컬이 상연되어 대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핵의 공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 다. 저의 작품들이 어리석은 전쟁과 핵무기를 없애는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조선 사람의 이웃사촌으로 자랐습니다. 이번에 이웃 친구의 나라 말인 한국어판이 나온다니 너무 기쁩니 다. 많이 읽어주십시오. 그리하여 전쟁과 핵무기의 무서움을 재인식해 주시고 우리 함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손잡고 나갑시다. _ 2000년 7월 나카자와 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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