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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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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여성,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다>

이은숙

30여 년을 <주부생활>, <우먼센스> 등 여성지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했다. 여성 독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우리 시대가 담아내는 여성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했다. 대중문화의 생산자였던 경험과 소비자로서의 입장을 녹여냈다. 현재 실버톡 대표, 저서 『불량한 오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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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불량한 오십> - 2021년 6월  더보기

단순하고 둔감하게 새로운 관계맺기 오래 사느라 곤욕을 치르는 부모 세대도 안타깝고 앞날의 각이 나오지 않아 엉거주춤 사는 자식 세대도 안쓰럽다. 그사이에 끼어 자신의 노후까지 챙겨야 하는 5, 60대의 사정도 만만치 않다. 어쩌다 보니 나의 가족은 3명의 구성원이 각 세대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살게 됐다.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는 ‘쎈캐’ 엄마와 물건이랑 사귀는 개인주의자 아들, 그사이에서 휘둘리는 나까지, 몸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자 자신만의 시대를 견뎌온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다가도 때로 비난하고, 가끔 못 본 척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함께 하지만 결국 혼자만의 길. 각자도생의 외로운 길이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누구도 그 여정을 피해갈 수 없다. 덤덤하게 그 길을 걷다가 괜스레 고단하고 쓸쓸할 때면 잠시 쉬었다 가도 좋겠다. 그 멈춤의 순간에 곁에 있고 싶다. 책장을 넘기다 어느 페이지에선가 피식 공감의 미소를 짓는다면, 슬며시 손 잡아주는 위로를 느낀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 눈앞의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게 보듬으면서 말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 인생은 ‘지금 여기’의 총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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