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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조지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11월 <마지막 외출>

조지수

오직 글로써 모든 것을 말하는 작가. 철학, 예술, 역사, 논리학, 언어학 등 다양한 인문 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이미 수십 권의 인문서를 집필한 비교적 잘 알려진 사람이다. 문학 작품에서는 필명을 사용하는 그는 첫 장편 소설 『나스타샤』에서 사랑, 우정, 삶에 대한 성찰을 작가 고유의 단정하고 깔끔한 문체로 부드럽고 섬세하게 표현하여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수의 인문서를 집필하고 출간하면서도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로 삶을 위로하는 『원 맨즈 독』과 풍자와 해학, 철학적 사유와 유머가 어우러진 『유감이다』와 같은 두 권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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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원 맨즈 독 One Man's Dog> - 2013년 4월  더보기

명절 빈 거리를 이 글들이 띄엄띄엄 거닐었다. 혼자일 때도 이 글들은 가버리지 않는 친구였다. 그래서 이 몽상은 외로웠던 시절을 상기시킨다. 이 글은 곁에 있어 줬다. 모두가 고향으로 가듯 사라져갈 때, 물새로 수선스럽던 호수가 조용해질 때, 꽃과 과일의 향기가 거리에서 사라질 때, 모두가 ‘더 이상 집 짓지 않을 때’, 얼음과 바람과 눈의 시간이 예고될 때, 잠이 모두의 눈에 스밀 때. 그때도 이 글은 다정한 친구로 남아 줬다. 남쪽으로 가버리지 않았다. 추위와 쓸쓸함을 같이 견뎌줬다. 낯선 도시,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생명이 잠들던 가을의 시작에. 또 하나의 나로서. 그러고는 따스한 이불처럼 나를 감쌌다. 없었다면 내 사막에서 선인장 몇 개가 사라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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