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이연자

최근작
2018년 10월 <대한민국 명문종가 100 (고급 케이스, 양장)>

이연자

반평생 넘도록 향취 그윽한 우리 전통문화의 원형과 그 내밀한 이야기를 전하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산증인’이다. 특히 20세기 끝자락에서 시작한 종가(宗家) 탐방은 20년간의 대장정으로 이어져 전통문화의 보고(寶庫) 140여 곳의 취재기를 남겼다. 이 취재기의 일부를 엮어 발간한 『천년의 삶으로 이어온 종가 이야기』는 언론, 방송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대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전국 종가들 속에 감춰진 다양한 생활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년간 전국 종가의 문턱을 수없이 드나들며 전통을 지켜온 종부와 종손들의 마음을 열어 써내려간 이 탐방취재기는 국내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생생한 문화현장 기록이다. 문화 원형으로서의 사료적 가치는 물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치를 전하는 ‘문화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 차와 전통음식 전문가이기도 하다. 1971년 어느 산사에서 맺은 인연으로 시작된 우리 차에 대한 칼럼 연재 이후 고희를 넘긴 지금까지도 차문화, 차요리, 종가음식 등의 연구 작업과 전통문화 보급화에 힘쓰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전통음식조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천년의 삶으로 이어온 종가 이야기』(2001), 『명문종가를 찾아서』(2002), 『명문종가 이야기』(2004), 『명문종가 사람들(2005), 『종가의 삶에는 지혜가 있다』(2012), 『자연의 맛 우리 차 요리』(2002), 『사계절 우리 차』(2011) 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명문종가 사람들> - 2005년 9월  더보기

그동안 종갓집 문턱을 넘으면서 숙연해진 것은 여전히 고택의 고색창연한 기왓장 때문이 아니었다. 고택도 사라지고 소박한 흔적만 남은 종가를 지키고 있는 종손의 풍모와 종부의 강인함에서 역사와 세월을 아우르는 꼿꼿한 자존심을 느꼈을 때, 족보가 아니라 조상의 기개를 자랑스러이 간직한 이들만의 자긍심을 만났을 때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럴 때마다 '명문 종가'란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덩그러이 건물만 남은 문화재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선인들의 숭고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현대인들의 지킴이라는 생각이 굳어졌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