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윤정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0년 9월 <침묵 박물관>

이윤정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과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일본어과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인도방랑』 『티베트방랑』 『동양방랑』 『마리카의 장갑』 『고독한 늑대의 피』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하게타카』 『국수와 빵의 문화사』 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당신이 솔로일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이유> - 2004년 4월  더보기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정신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요란하게 덧발라진 허위의식과 의미성을 걷어내고, 정체성이나 관념 같은 어줍잖은 올가미를 벗어던지고 원형의 욕망을 좇아서 살면 한결 홀가분하지 않을까. 인간을 동물로 복권시키는 순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내면의 불안도, 남녀의 애틋한 연정도, 권력을 향한 끈끈한 야망도, 근원을 알 수 없는 사회적 부조리도 산뜻하게 정리될지 모를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도직입적이고 쿨하다. 생물계의 온갖 패륜과 배은망덕과 이기심과 약육강식과 기발한 발상이 인간의 욕망과 한계를 정당화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된다. 어쩌면 인간은 더 없이 육체적인 존재인 것 같다. 제 몸 하나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보살피느라 허리가 휘지만, 이 업보야말로 아등바등 살아가도록 우리의 등을 떠미는 생명의 추동력이 아닌가 싶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