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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서경옥

최근작
2015년 5월 <황홀한 앨범>

서경옥

그녀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그렇듯 결혼하여 남편 뒷바라지하고 자식 낳아 잘 키워 시집보내고 노년을 맞은 평범한 엄마다. 주부로 살며 가야금을 연주하고, 창도 배우고 바느질과 자수도 하는 등 나름대로 자기를 찾으려 노력해 왔다. 시간이 흘러, 주변 인연들 챙기고 의식주를 아울러 가정을 잘 이뤄 낸 평범한 엄마의 자리야말로 그토록 찾던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십 년 전부터 강원도 봉평에 조그만 집을 마련하여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살고 있다. 책 읽고 음악 듣고 산보를 즐기며, 새집 짓는 남편과 함께 여행을 즐겨한다. 책 속 그림책을 엄마에게 선물한 외동딸 이수지는 <뉴욕타임즈>가 2008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그림책 작가다. 남편인 이대우 역시 2006년 《새들아, 집지어줄게 놀러오렴》이란 책을 펴내 세 식구 모두 책을 펴낸 작가 가족이 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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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엄마의 공책> - 2009년 5월  더보기

만약에 나에게 외갓집이 있었다면 만약에 나에게 아흔이 되신 멋쟁이 엄마가 계시지 않았다면 만약에 지금 연세 아흔 넷이신 시어머님께서 정신을 놓아 버리지 않으셨다면 만약에 누워 계신 시어머니께서 시를 멋지게 읊지 않으셨다면 만약에 내가 바느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남편이 양말에 구멍을 내지 않고 못에 옷이 찢겨 들어오지 않았다면 . . . 난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내 글들을 써 내려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제일 고마운 것은 딸이 자기 엄마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위해 그렇게 많은 그림들을 그려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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