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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황경신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5년, 대한민국 부산 (처녀자리)

직업:잡지편집장 소설가

기타: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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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달 위의 낱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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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곰스크는 곰스크 그 자체인 동시에 현재진행형으로 달려가는 기차였고 거대한 물음표였다.
2.
  • 엄마는 산티아고 - 소녀 같은 엄마와 다 큰 아들의 산티아고 순례기 
  • 원대한 (지은이) | 황금시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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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의 산티아고에서는 부드럽고 둥근 바람이 분다. 꽃들의 향기와 새들의 소리와 힘겹지만 따뜻한 마음들이 웅성거린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기적이 있고 축복이 있다. 그것을 찾고 만지고 끌어안는 것은 순례자의 몫이다. 무엇이 닥쳐올지 알 수 없으나, 예를 갖추어 따르는 그 길이 산티아고다. 아들이, 엄마가, 사람이, 산티아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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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의미를 찾지 않는다
4.
  • 그리고 사랑은 - 사랑에 관한 짧은 노래 
  • 황주리 (지은이) | 예담 | 2012년 6월
  • 13,500원 → 12,150 (10%할인), 마일리지 670원 (5% 적립)
  • (12) | 세일즈포인트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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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9,450원 전자책 보기
세계의 영감을 온몸으로 힘껏 껴안으면서 스스로 누군가의 영감이 되는 아름다운 존재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런 존재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밀물처럼 닥쳐왔다. 삶도 사람도 사랑도 언젠가는 썰물로 빠져나가겠지만, 그러나 빈손으로 남는 것은 아니라고, 세밀하고 촘촘하게 짜인 인생의 결 속에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별들이 있다고, 그러므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그녀는 말한다. ‘순간이면서 영원한’ 삶 안에서, 우리 이토록 펄럭이며 살아 있지 않느냐고. 애틋하게도. 또 고맙게도.
5.
내게 곰스크는 곰스크 그 자체인 동시에 현재진행형으로 달려가는 기차였고 거대한 물음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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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말러는 왜 우리를 공격하는 동시에 위무하고, 내치는 동시에 쓰다듬는가? 어째서 들을 때마다 낯설고, 또한 슬프도록 친숙한가? 노먼 레브레히트의 ‘왜 말러인가?’라는 화두는 이런 질문으로 치환될 수 있다. 그것은 ‘한 편의 거대하고 끔찍한 농담에 불과할지도 모를’ 무엇이 왜 삶이어야 하는가, 라는 말러의 질문에서 시작된다. ‘버림받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심장박동이 언제 멎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다가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할’ 운명을 지닌 필멸의 존재는 ‘삶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 대답을 구하고, 구하고, 또 구했다. 그리하여 이제 그 운명을 똑같이 껴안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그의 음악을 통해 찌르는 질문과 어렴풋한 대답을 듣는다. 그를 통해 이토록 두렵고도 생생한 세계 속에 혼자 남겨진 나약한 자신과 대면하며, 그와 더불어 절망 가운데서 싹튼 희망의 씨앗을 안간힘으로 품는다. 말러의 삶에 새겨진 빗금과 타격을 기록한 이 책은, 그러므로 그 씨앗을 움트게 하는 바람이고 햇살이며 갈증을 축이는 빗방울이다. 희망이란 언제나 절망의 벼랑 아래에서 돋아나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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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면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불빛 하나가 켜진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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