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알라딘이 만난 작가들

작가 프로필
국내 작가
아시아 작가
유럽 작가
북/남미 작가

만화 작가 파일


도서 > 작가파일 > 작가 프로필 >이억배
이억배

 1960년 경기도 용인 출생
 1979년 홍익대학교 회화과 입학, 조소과 선택
 1986년 졸업후 안양 지역 문화 운동 모임의 일원으로 활동
 1993년 두손미디어<세계는 내 친구> 전집에 그림을 그리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시작
 1997년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으로 BIB(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
저자 홈페이지 :

<솔이의 추석 이야기>,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반쪽이>,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등의 작품으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억배는 한국적인 것을 그리고, 한국적인 맛을 표현하는 그림책 작가이다.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한동안 노동자 교재에 삽화 만평을 그리거나 걸개 그림을 그리던 이 화가는 어린 딸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책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그리고 2년 뒤인 1995년 11월, <솔이의 추석 이야기>로 화가는 그의 이름을 알리는 첫 신호탄을 쏘아낸다. 명절을 맞는 우리네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이 그림책은 우리 정서와 문화, 고향의 정취를 잘 나타낸 그림책을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소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뒤를 이어 세상에 나온 책이 이억배를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되게 했던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억배와 마찬가지로 한국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널리 알려진 류재수는 이 그림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이 책의 그림은 정교하고 치밀하게 다듬어져 있으며 매우 단단한 화면 구성력을 보여 주고 있지만, 엄숙한 분위기의 화면에서조차도 유머가 곳곳에 보석처럼 감추어져 있어, 독자를 은근히 미소짓게 하는 부드러움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 그림에는 ‘재미’가 있다.”

이후로도 그는 <반쪽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자리를 탄탄히 하고 있다. 그의 그림의 특징으로는 꼼꼼함, 세심함, 특유의 해학을 꼽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전통 민화의 맥을 이어낸 선과 색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작업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기에 더욱 큰 기대를 자아낸다. - 이예린(yerin@aladdin.co.kr)


모기와 황소

이억배 그림, 현동염 글/길벗어린이 펴냄

소와 파리, 모기가 등장하는 우화를 통해 게으른 자, 일하지 않으면서 공짜를 바라는 자를 꾸짖는 내용이다. 인간 사회 어디든 존재하기 마련인 사람들의 모습을 동물로 비유하여 날카롭게 꼬집어 낸다. 그러나 지금 이 책에 주목하는 것은 과장하지 않고 한국적 정서를 표현해낸 글과 그림 때문이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2001년)
  반쪽이 (1997년)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1997년)
  솔이의 추석 이야기 (19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