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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작가파일 > 작가 프로필 >김영하
김영하

 1968년 강원도 화천 출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96년 2월 계간 「리뷰」를 통해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
 1996년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
 1998년 '당신의 나무'로 제44회 현대문학상 수상
 2004년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저자 홈페이지 :

한국문단 역사상 처음으로 귀고리를 달고 문학상 시상대에 오른 남자. 신세대의 도시적 감수성을 냉정한 시선, 메마른 목소리로 그려낸다는 평을 듣는다. 문단에서 알아주는 속필로, 하룻밤에 단편 한 편을 써내기도 한다.

어린 시절 주로 계몽사판 세계문학전집과 백과사전류를 탐독하며 자랐다. 한강변과 아파트 숲, 종합운동장 등을 쏘다니며 청소년기를 보냈고, 산울림과 소피 마르소를 좋아했다.

86년 연세대에 입학했으며, 87년 같은 과 동기였던 이한열의 죽음을 목도했다. 그 후 학생운동에 관여하며, 마르크시즘에 관심을 가지는 동시에 ROTC 후보생이 되었다. 덕분에 가두시위 현장에서 체포되고도 ROTC 증명서를 보여 주며 거짓말로 둘러대고 풀려날 수 있었다. 4학년 때는 동아리연합회 간부로 활동한 적도 있었고 ROTC는 전방입소훈련에 불참함으로써 제명되었다.

대학원에 진학한 후인 1991년, 컴퓨터 통신을 시작했다. 이후 그의 인간관계는 컴퓨터 통신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하이텔의 '바른 통신을 위한 모임' 문예분과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통신망을 통해 글을 발표하고 거기서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이때부터 문예지를 탐독하고 본격적으로 글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되었다.

군 복무 중이던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제출했으나 낙선, 같은 해 같은 작품으로 「리뷰」를 통해 등단했다. 제대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학원 영어강사를 했으며, 1995년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어를 가르쳤다. 같은 해 8월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성세대 작가들이 성장하던 사회적 및 자연적 환경과 신세대의 성장환경은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신세대 작가들은 그 새로운 환경을 드러내 줄 수 있는 새로운 리얼리즘으로 현실을 묘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성세대의 눈에는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신세대에게는 생생한 현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오랜 컴퓨터 통신 경력에 걸맞게 자신의 홈페이지를 짜임새 있게 꾸며 놓았다. 98년 2월에 불어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출간되었다. -- 이 소개글은 김영하씨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연보를 참고하였습니다. 김영하씨는 2001년 "문학이 순수성을 간직하려면 인터넷과 결별해야 한다"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닫았습니다.

이야기의 주인은 이야기다. 세월이 지나면 아랑 전설을 새롭게 쓰는 이 기획을 이어갈 누군가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도 결코 이 이야기를 '완성'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옛날 아랑 전설을 만들어 퍼뜨리던 이야기꾼들처럼 나도 그리고 그도 하나의 징검다리에 불과하니까.

그게 이야기를 만드는 자들의 운명이다. 우리는 가끔 우리가 이야기의 주인이라고 착각하지만 이야기의 주인은 이야기다. 그들이 우리의 몸을 빌려 자신들의 유전자를 실어나르고 있는 것이다. (소설 <아랑은 왜> 중에서)

퀴즈쇼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펴냄

단편들에선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 타인과의 연대에 대한 무능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명쾌하고도 아이러니하게 그려냈다면, 장편들에서는 독자들에게 늘 새로운 실험을 선보여온 작가 김영하의 신작 장편소설. 5.18 광주의 해에 태어났고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으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한 1980년 생이 바라보는 한국의 풍경을 그려냈다.

  김영하의 여행자 - 하이델베르크 (2007년)
  빛의 제국 (2006년)
  랄랄라 하우스 (2005년)
  오빠가 돌아왔다 (2004년)
  보물선 (2004년)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2003년)
  검은 꽃 (2003년)
  포스트 잇 (2002년)
  아랑은 왜 (2001년)
  굴비낚시 (2000년)
  당신의 나무 (1999년)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1999년)
  호출 (1997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1996년)

  한국 문학의 사생활 (2005년)
  작가와 비평 창간호 - 2004.상반기 (2004년)
  우리 소설을 읽는 즐거움 (2002년)
  1990년대 작가군과 여성문학 (2001년)
  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