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알라딘이 만난 작가들

작가 프로필
국내 작가
아시아 작가
유럽 작가
북/남미 작가

만화 작가 파일


도서 > 작가파일 > 작가 프로필 >앤서니 브라운
앤서니 브라운

 원명 Anthony Edward Tudor Browne
 1946년 영국 셰필드 출생
 1963년 리즈 칼리지 오브 아트에 입학
 1983년 <고릴라>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수상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수상
저자 홈페이지 :

1946년 9월 11일 영국 요크셔의 셰필드에서 태어났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3년 리즈 칼리지 오브 아트에 입학해 미술을 배웠다. 학교를 졸업한 후, 인체나 수술 장면 등을 그리는 메디칼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그의 그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수채물감을 사용한 세밀화 기법을 연마했다.

15년 동안 카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친구와 회사 동료의 권유를 받고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게 된다. 1976년 해밀턴 출판사에서 낸 <Through the Magic Mirror>가 그의 그림을 그린 첫번째 책이다. 1983년에 출판한 <고릴라>와 1992년에 낸 <동물원>으로 두 차례 영국의 권위있는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0년 한스 크리스챤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완숙의 경지에 이른 시점에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그가 고민한 부분은 주제의식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였다. 그의 작품 세계는 1983년에 발표한 <고릴라>를 기준으로 달라지는데, 어린이의 눈높이보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작 <고릴라>, <터널>, <돼지책>, <동물원> 등은 모두 개인적 체험을 소재로 한 책들이다. <고릴라>는 아버지를 모델로 했고, <터널>은 자신의 형과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썼다. 이 작품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동시에 현대 가족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고릴라>에서는 일에 바빠 가정에 신경쓰지 못한 아버지의 모습을, <터널>에서는 갈등많은 형제 관계의 화해를, <동물원>에서는 참담할 만큼 부서져버린 가족의 모습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구성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류화선(yukineco@aladdin.co.kr)

그냥 아이들이 보고 읽고 생각하도록 북돋을 뿐이다. 그림과 글의 관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림 속에 숨겨둔 단서를 찾아야 한다. 나는 어린아이들을 높이 평가하는데 그들은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좀더 나이든 아이들은 보는 법을 잊어버리고 피상적으로 본다. (2003년 4월 9일 동아일보에 실린 인터뷰 중에서)

고릴라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비룡소 펴냄

아이의 꿈이 하루 밤의 꿈이라는 환상을 통해 묘사되어 있는 틀거리는 물론 재미있다. 하지만 그보다 아빠가 바쁘다며 아이를 거부할 때 혼자 외롭게 서있는 아이의 모습이나,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 혼자서 방구석에 박혀 텔레비전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은 압권이다.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1998년)
  미술관에 간 윌리 (1998년)
  [노부영] Willy the Dreamer (Paperback + CD) (1998년)
  동물원 (1992년)
  Bear Hunt (Paperback) (1990년)
  터널 (1989년)
  돼지책 (1988년)
  I Like Books (1988년)